중국은 지금… 2019년 3월 5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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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위챗 QQ 3억 6000개 대화기록 유출
최근 수억 개에 달하는 중국 사용자들의 대화기록이 인터넷상에 유출됐습니다. GDI foundation의 보안연구원 Victor Gever는 3억 6000 개의 대화기록이 포함된 데이터베이스를 발견했으며 그 가운데는 이름과 신분증번호, SNS자료, 대화기록 등 내용이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데이터베이스의 IP주소를 검색한 사용자라면 모두 무료로 해당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수 있으며 사용자 정보와 사진, 주소와 위치정보 등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데이터베이스의 기록 중에는 위챗과 QQ 태그, 그리고 위챗결제와 QQ계정 기록 등이 포함돼 있어 텅쉰(腾讯)이 제공하는 서비스에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2. 텐센트, 한국 ‘넥슨’ 인수전 참여… 역대 최대 규모 인수 전망
국내 1위 게임업체인 넥슨(nexon) 지분 인수전에 텐센트(腾讯)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수 규모는 약 1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는 4월 본입찰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인수전에 참여하는 다른 4개 기업은 한국 최대 메신저 운영회사인 카카오(Kakao), MBK파트너스, 베인캐피털, 해외 사모펀드 1곳입니다. 한국 최대의 게임사인 넥슨은 한국과 일본에 상장된 기업으로 카트라이터,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의 히트작을 개발했습니다. 특히 던전앤파이터를 비롯해 많은 게임을 텐센트가 퍼블리싱했습니다. 한편, 중국 게임산업에 대한 제재로 주력사업에 ‘빨간불’이 켜진 텐센트는 해외 인수합병에 열을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3. 삼성, 애플ㆍ구글에 폴더블 기술 공급한다?
삼성이 애플, 구글에 폴더블폰 기술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삼성은 이미 폴더블 디스플레이 샘플을 애플과 구글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이 애플과 구글에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술을 공급하게 된다면 애플과 구글의 폴더블폰 출시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애플과 구글 외에도 현재 삼성은 화웨이, 오포(OPPO)와 폴더블 디스플레이 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디디, 자율주행 기술 자회사 설립
디디추싱(滴滴出行)이 자율주행 전문 자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이달 1일 설립된 상하이 디디워야(上海滴滴沃芽)과기유한공사의 등록 자본은 1000만 위안(16억 8000만원)입니다. 중국 국가기업신용정보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상하이 디디워야의 경영 범위는 네트워크 기술, 교통설비 기술, 스마트주행자동차 기술,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 자동차 부품 기술 개발 등입니다. 앞서 디디 청웨이(程维) 디디추싱 CEO는 매체 인터뷰에서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 밝히며 해당 영역에서 디디가 구글에 이어 2위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자회사 설립이 자율주행 영역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5. 오포 보증금, 쇼핑몰 포인트로 전환 가능…누리꾼 ‘눈속임’
지난해부터 시작된 ‘보증금 환불난’에 대한 대안으로 오포가 묶인 보증금을 쇼핑몰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으나 누리꾼들은 눈속임에 불과하다는 반응입니다. 최근 오포는 어플 내에서 구동되는 쇼핑몰 ‘저코우상청(折扣商城)’에서 보증금을 포인트로 전환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대안을 내놓았습니다. 99위안의 보증금은 150골드(金币)로, 199위안의 보증금은 300골드로 전환이 가능하며 1골드는 1위안의 가치를 지닙니다. 보증금을 포인트로 전환한 소비자는 이후 별도의 보증금 없이도 오포 공유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환된 포인트는 해당 쇼핑몰에서 ‘골드+현금’ 방식으로만 사용할 수 있어 결국 오포 보증금을 사용하기 위해 추가로 돈을 소비해야 하는 방식인 셈입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오포의 대안이 눈속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6. 상하이 거리에 등장한 ‘음악 서점’ 눈길
상하이 거리에 음악을 주제로 한 ‘팝업 서점(快闪书店)’이 등장해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상하이 쓰난공관(思南公馆) 충칭난루(重庆南路) 광장 한복판에 문을 연 이 작은 서점은 상하이 세기출판그룹과 상하이 음악 출판사가 공동 기획한 서점으로 이후 3달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되게 됩니다. 서점은 30평방미터 남짓의 작은 공간으로 음악인문, 악기, 예술 소양, 무도 예술 등 음악과 관련된 출판물 450여 권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이 밖에도 문학, 예술, 생활, 여행 등 도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매장에서는 레코드, 뮤직 박스, CD, 이어폰, 악기 등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http://band.us/#!/band/58378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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