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아시아에서 경쟁력 순위 1위에 올랐다.
26일 보아오아시아포럼 2019 기자회견에서 <아시아경쟁력 2019년도 보고>에 따르면 한국의 종합 경쟁력은 1위로 지난해보다 2단계 상승했다고 제일재경(第一财经)이 보도했다. 지난해 1위였던 싱가포르는 올해 3위로 하락했다. 2위는 중국타이완, 4위는 홍콩이었고 일본은 5위에 올랐다.
그 위를 이스라엘, 호주, 뉴질랜드가 차지했고 중국본토는 9위, 아랍에미리트는 10위에 올랐다.
상위권 국가 중 일본의 경우 경제력과 혁신능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고 중국은 2016년 6위, 2017년 8위로 계속 하락세를 보였다.
보고에 따르면 아시아 37개국의 종합 경쟁력은 일제히 상승했고, 국가간의 격차도 크게 좁혀졌다. 이는 곧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의 발전격차가 좁혀짐을 의미했다.
또한 아시아국가의 개인 평균 소득 수준에는 미국 유럽 등 국가와는 여전히 격차가 존재했지만 오히려 세계 경제 발전에는 60% 이상 기여하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이라 불리는 중국의 보아오포럼은 26일부터 나흘간 하이난의 보아오(博鳌)에서 열린다. 28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직접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며 이낙연 한국 총리, 최태원 SK그룹 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등의 정재계 인사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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