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가라서 환불이 안됩니다" 특가 항공권은 '환불 불가', '변경 불가'라는 관행이 사라진다.
3월 31일부터 중국 4대 항공사를 비롯한 다수의 항공사들이 '단계별 수수료 적용' 규정을 실시함으로써 지금까지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돼 온 특가 항공권의 환불 불가능, 변경 불가능 관행이 사라지게 됐다고 4일 노동보(劳动报)가 보도했다.
현재까지 23개 항공사들이 '단계별 수수료' 관련 규정을 발표했고 10개 항공사들은 발표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항공사들은 과거, '출발 2시간 이전'에 항공권 환불이거나 변경을 요구할 경우와 '출발 전 2시간 이내'에 환불 또는 변경을 요구할 경우 등 2가지 단계를 설정하고 그에 해당하는 변경 및 환불 수수료를 받아왔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4단계로 나누어 그에 따른 환불 및 변경 수수료를 적용하게 된다.
4단계 구분 및 수수료는 각 항공사 규정에 따라 다르지만 출발에 임박할 수록 높은 수수료가 적용되기 때문에 고객의 입장에서는 가급적 빨리 환불 또는 일정변경을 요구해야 수수료를 덜 내게 되는 구조이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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