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9년 4월 10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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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대도시 호적제도 전면 완화, 부동산도 영향
중국이 대도시에 대한 호적제도를 전면 완화키로 한 가운데 이로 인한 부동산시장 변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상주인구 100만명 이하의 중소도시와 100만~300만명의 2급 대도시에 대해서 호적 이전 제한을 두지 않는 한편 인구 300만~500만명의 1급 대도시에 대해서도 호적이전 조건을 전면 완화키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구 500만명이상의 특대형 도시(特大城市)와 1000만명이상의 초대형도시(超大城市)인 상하이, 베이징, 선전, 총칭, 톈진, 청두, 광저우, 난징, 우한 등을 제외한 모든 도시들에서 호적 제도가 전면적으로 완화됩니다. 이에 따라, 인구의 유입과 더불어 부동산시장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2. IMF 올해 中경제성장 6.3%…전망치 상향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의 경제성장 전망치를 기존보다 0.1%포인트 높은 6.3%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주요 경제권에서 유일하게 상향 조정된 것입니다. IMF는 최신 '세계경제 전망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치를 종전보다 0.2%P 하락한 3.3%로 조정했습니다. 이는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이며 6개월동안 3차례에 걸쳐 하향 조정된 것입니다. IMF는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무역 갈등, 금융환경 긴축, 정책의 불확실성 등 여러가지 요인들로 인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제활동이 뚜렷하게 위축됐다면서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다만, 글로벌 경제성장속도는 올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편,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은 2.6%로 유지, 내년은 올해보다 0.2%포인트 높은 2.8%로 전망됐습니다.
3. 上海 직장인 평균 월급 165만원…전국 1위
상하이의 직장인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월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4월 취업시즌에 맞춰 구인구직 사이트인 58통청(58同城)의 채용연구원에서 ‘2019년 1준기 인재 유동 보고서’를 통해 전국 각 도시의 직장인 월급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상하이 기업들의 평균 월급은 9723위안(약 165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선전 등 중국을 대표하는 4대 도시에서의 취업을 가장 선호했고 항저우, 청두 등 신1선도시에서의 구직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흥미로운 사실은 항저우에서의 구직 열기가 높아지면서 임금 인상도 빠르게 일어났다는 점입니다. 올해 1분기 항저우 기업들의 평균 월급은 8684위안(약 147만원)으로 다른 대도시를 제치고 전국 2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1분기 구인 수요가 가장 높은 도시는 광저우, 청두, 선전, 베이징, 상하이, 충칭, 항저우, 우한, 정저우, 동관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4. 中 개인물품 수입관세 인하
지난 9일부터 중국으로 수입되는 물품 가운데서 수입세목1, 2에 해당하는 물품의 수입세율이 13%와 20%로 각각 인하됐습니다. '수입물품 수입세(进境物品进口税)'는 '행우세(行邮税)'라고도 불리며 수하물(行李)과 우편물(邮递物品)을 합친 말로 개인 우편물수입세를 뜻합니다. 현행 세관 규정에 따르면, 개인이 스스로 사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입하는 물품의 가격이 5000위안 미만이거나 세금이 50위안 미만의 경우에는 면세가 적용되고 초과부분에 대해서는 행우세를 적용하게 됩니다. 9일부터 식품, 약품 등의 세율은 종전의 15%에서 13%로 인하되고 방직품, 전기제품 등은 종전의 25%에서 20%로 각각 인하됩니다. 한편, 소비자가 휴대한 수화물, 우편물 뿐만 아니라 인터넷상거래를 통해 수입하는 소매상품에도 행우세가 적용됩니다.
5. 화웨이, 5G 모뎀 ‘애플’에만 판매 의향 보여
화웨이(华为)가 자체 개발한 5G 모뎀 칩을 외부에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단, 애플에 한해서입니다. 9일 금융계(金融界)는 미국 IT 전문 매체 엔가젯(Engadget) 보도를 인용해 화웨이가 자사 5G 발롱(Balong) 5000 모뎀 칩을 애플에게만 판매할 의향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최근까지 자사 부품을 경쟁사에게 판매하기를 거부해왔던 화웨이가 입장을 바꾼 것입니다. 이에 오는 2020년 출시할 계획인 5G 아이폰에 화웨이 모뎀 칩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애플은 현재 파트너사인 인텔과 5G LTE 칩 개발에 힘쓰고 있으나 당초 계획인 2020년까지 안정적인 모뎀 칩을 개발하기 힘들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입니다.
6. 중국인, 韩 외국인 카드지출액 36% 차지 ‘부동의 1위’
지난해 한국에서 카드 지출을 한 외국인 소비액 중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36%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한신용카드와 한국문화연구원이 공동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이 한국에서 카드로 지출한 소비 총액이 전년 대비 12.6% 증가한 94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중 의료 소비는 5206억원으로 전년 대비 38.2%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가 별로 보면, 중국 소비자들의 지출액이 전체의 36%로 가장 많았습니다. 중국인 비중은 지난 2016년 55%에서 2017년 40%, 그리고 지난해 36%까지 점차 감소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1위입니다. 국내 지역 별로 보면, 외국인들은 서울에서 가장 많은 카드 지출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체 카드 지출액 중 서울이 차지하는 비중은 71.3%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그 뒤를 인천(7%), 경기도(6.7%)가 이었습니다. 사실상 수도권에서 전체 카드 소비의 85%가 이뤄진 셈입니다.
7. 이케아, 중국서 ‘가구 대여 서비스' 실시
지난 2월 스위스에서 첫 선을 보인 이케아의 가구 대여 서비스가 내년 중국 시장에도 제공될 전망입니다. 이케아는 최근 시범 운영 중인 가구 대여 사업을 내년까지 전세계 30개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비스 제공 시장에는 중국, 일본, 캐나다, 싱가포르, 프랑스, 독일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케아의 가구 대여 사업은 지난 2월 스위스 시장에서 처음으로 시범 운영됐습니다. 초반에는 기업 고객을 중심으로 사무실 가구, 용품 등을 대여하는 서비스를 제공했고 네덜란드 시장으로 이어지면서 고객층이 학생까지 확대됐습니다. 가구 대여 시범 사업이 도입된 지 두 달 만에 이케아가 해당 사업을 전세계 30개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을 밝힌 이유로는 크게 두 가지가 꼽히고 있습니다. 변화가 빈번한 젊은 층에게 가구는 더 이상 소유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지난 2015년 이후 이케아의 성장률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8. 인류 최초의 블랙홀의 ‘민낯’, 상하이 천문대 10일 저녁 공개
인류 최초의 블랙홀의 모습이 10일 공개될 예정입니다. 10일 저녁 중국 과학원 상하이 천문대에서 ‘사건의 지평선 망원경(Event Horizon Telescope, EHT)’ 기자회견을 통해 첫 관측 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천문학계에서는 인류가 처음으로 촬영한 블랙홀의 모습이 공개될 것에 대해 벌써부터 술렁이고 있습니다. 이번 관측 결과는 벨기에 브뤼셀과 칠레 산티아고, 미국 워싱턴DC,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 타이완 타이페이 총 6곳에서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어 총 4가지 언어로 동시에 생중계됩니다. 블랙홀은 우주에 존재하는 매우 밀집된 천체입니다. 빛 조차도 빠져 나오지 못하는 천체로 그 동안의 관측은 사건의 지평선 주변의 빛을 중심으로 이뤄져왔습니다. 그 어떤 전자파도 통과할 수 없어 기계나 육안으로는 직접 관측하는 것이 어려워 기술적으로 그 모습을 상상만 해왔는데, 이번 관측 결과에 학계는 물론 전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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