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이 8개월 만에 8000선을 돌파하는 등 기술주 중심의 반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시총 순위 상위 10위 중 유일하게 중국 기업이 포함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중국의 대표 IT 기업인 알리바바다.
16일 CNBC의 인기 프로그램 매드 머니(Mad Money)의 진행자인 짐크레이머(Jim Cramer)는 최근 주가 추이로 볼 때 알파벳(Alphabet, Snapchat과 알리바바 등을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는 종목으로 언급했다고 17일 신랑재경(新浪财经)이 보도했다.
가장 최근의 나스닥 상장사의 시총 조사 중 알리바바가 비 미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10위안에 랭크되었다.
5년 전 시총 순위 10위 진입 커트라인은 2300억 달러(261조원)이었지만 지금은 3400억 달러(385억원)으로 문턱이 더욱 높아졌다. 이 때문에 GM, 웰스파고(WELLS FARGO), 월마트, 로열더치 셀 등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4월 16일 종가를 기준으로 알리바바의 주가는 185.78달러로 전장대비 1.48% 상승했고 시가총액은 4815억 7500만 달러에 달한다. 2014년 상장했을 때와 비교하면 배 이상 몸집이 컸다. 짐 크레이머는 “알리바바 주가는 지난해 4분기부터 급속도로 성장한 뒤 현재 탄력을 받아 더욱 고공행진 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한편 나스닥 시총 1위는 애플이었고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아마존이 2,3위였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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