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업들은 공식 웨이보 등을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제때에 애프터서비스의 문제점 파악, 브랜드 인지도 및 제품홍보 등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근 애플도 공식 웨이보를 개설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팔로우했고, 현재까지 16만명이 팔로우 한 상태다.
그러나 갑자기 몰려든 10여만명 가운데는 '궈펀(果粉, 애플 매니아)'뿐만 아니라 그동안 하소연할 곳이 마땅치 않아 불편불만을 참아오던 소비자들도 상당수 차지한다.
소비자들은 iphoneXR 화면이 갑자기 검게 변한다, 자판이 버벅댄다, 어플 튕김현상, 신호 이상, 이어폰 작동불가 등 문제점들을 지적하는 가 하면 애프터서비스 불만, 고객 서비스센터의 느려터진 문제해결과 책임 전가등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같은 불만 신고는 순식간에 수만건에 달했다.
애플측은 이같은 소비자 불만에 일일이 댓글을 다는 성의를 보였으나 업계내 관계자들은 "이는 애플의 애프터서비스의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낸다"고 지적했다. 연간 수천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하는 아이폰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지만 제대로 된 애프터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면 '궈펀'의 원성이 이처럼 높아질리가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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