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생산판매 업체인 레노보(联想)가 식품, 화장품 등 분야로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 'Tech情报局'에 따르면, 최근 레노보의 법인대표가 변경되고 회사의 경영범위에는 '식품, 주방용품, 화장품, 의류, 완구 판매'라는 문구가 새로 추가됐다.
이에 앞서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 제조 판매업체인 샤오미(小米)가 쇼핑몰 운영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레노보 역시 그와 같은 길을 가게 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샤오미는 스마트폰 제조업체 가운데서 가장 성공적으로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로 자사 제품을 쇼핑몰을 통해 판매할뿐 아니라 가전제품, 일상용품, 의류 등 다양한 제품들을 취급하고 있다.
레노보가 전자제품이 아닌 다른 영역을 탐색하기 시작한 것은 사실 얼마전부터 있은 일이다. 레노버가 대주주로 있는 쟈워그룹(佳沃集团)과 펑렌그룹(丰联集团)은 각각 현대농업과 주(白酒)류 분야에서 인지도를 쌓은 상태다. 쟈워의 블루베리와 두리안 등 과일브랜드는 이미 시장에서 비교적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
과일뿐만 아니라 와인, 찻잎, 주류 등에서도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대농업에 대한 투자도 10억위안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