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알리바바가 소매 브랜드 가치에서 세계 2위에 올랐다.
신랑재경(新浪财经)은 광고 그룹 WPP는 데이터 분석 기업 Kantar가 세계 50개 국의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와 기업 재무 실적을 합산한 순위에서 아마존이 3160억 달러 가치로 세계 1위에 올랐다고 14일 전했다. 엔터테인먼트와 스마트 스피커 분야에서의 성공을 거둔 덕분에 지난해보다 브랜드 가치가 91% 상승했다.
알리바바의 경우 브랜드 가치 1310억 달러로 전년보다 48% 증가했다. 이번 Kantar BranZ의 글로벌 전략 총괄인 Graham Staplehurst는 “알리바바와 아마존 두 기업은 소비자들의 여러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며 “특히 알리바바의 경우 소매 외에도 다른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평가했다.
건강한 메뉴와 친환경 포장으로 기업 이미지가 상승한 세계 최대의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날드의 브랜드 가치는 1300억 달러로 18% 상승했지만 알리바바에게 세계 2위 자리를 내주었다.
반대로 패스트 패션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진 탓에 ZARA의 브랜드 가치는 230억 달러, H&M은 64억 달러로 각각 10%, 39% 하락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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