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창닝구(长宁区)에서 공사 중인 건물이 무너져 현장에 있던 25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계면신문(界面新闻)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1시 20분에 상하이 창닝구 자오화루(昭化路)에서 개조 공사 중인 건물이 붕괴됐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25명 중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해당 건물은 과거 자동차 4S 수리센터로 개조 공사 중에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상하이 응급관리국은 17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현장 구조 작업은 17일 새벽 1시 45분 거의 마무리 됐다”며 “응급관리국은 현재 사고 조사팀을 설립해 현장 물증을 확보하고 관련자 증언 등을 종합해 사고 원인에 대해 철저히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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