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버블티(珍珠奶茶, 전주나이차)가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조폭들도 버블티에 손을 뻗었다고 18일 환구시보(环球时报)가 일본News-Postseven 뉴스 사이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일본에서 쩐주 나이차 붐이 일면서 조폭조직들도 쩐주 나이차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JR야마노테센 역세권 번화가에 자리잡고 있는 이 나이차 가게는 여느 가게들과 별반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사실상 조폭조직의 소유로 알려졌다.
이 가게 관계자는 "버블티를 만드는데 필요한 식재료는 마트에서 구입해 오지만 최근에는 쩐주 나이차 인기가 급상승하며 원재료 구입이 어려워져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면서 "20그램에 6엔 정도로 가격이 저렴해 넉넉하게 넣어주어도 부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폭조직이 버블티 사업에 뛰어드는 이유는 현재 인기 급상중인데다 투자원가가 낮고 거기에 특별한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News-Postseven은 "조폭조직 간부, 조직원 할것없이 모두 개인사업에 열중"한다면서 "수년전 화이트데이 초콜릿이 유행할 때는 초콜릿을 팔았고 빵이 유행할때는 빵을 파는 등 유행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연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