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올해 각종 정부 차원의 비용징수, 운영 서비스 요금 징수 등을 대폭 낮춰 기업 및 국민들의 부담을 줄이게 된다고 1일 펑파이뉴스(澎湃新闻)가 보도했다.
3000억 위안(50조 7000억 원) 규모로 예상되는 이번 조치는 중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감세강비((减税降费:세금감면 및 행정성 비용 징수 항목 폐지)' 조치로, 기업의 세부담과 사회보험요금 부담 등을 줄이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은 올 1월부터 소규모 기업(小微企业)에 대해 세수감면, 4월 1일부터 증치세 개혁을 통한 세부담 줄이기에 나섰고 5월 1일부터는 도시 근로자 기본양로보험 회사 납부 비율을 조절했다.
이에 이어 7월 1일부터는 부동산 등기비 감면, 특허 신청료 감면 범위 확대, 주차장 등 부동산 소유권 등기비 인하, 이동인터넷 데이터와 중소기업 인터넷 사용요금 인하, 일반 사업자 평균 전기요금 인하, 철도 화물 운임 인하 등을 포함한 '감세강비' 조치를 통해 3000억 위안 규모의 기업 및 국민들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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