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중국대학들의 제1단계 학생모집 커트라인 리스트가 공개됐다. 화동사범대학 사회조사센터(华东师范大学社会调查中心)는 올해로 8회째 대학들의 학생모집 커트라인 통계를 발표해오고 있다.
대학 학생모집 커트라인 리스트는 중국 대학교의 지난 10년(2008~2017) 중국 각 지역 문과, 이과 커트라인 및 참가자 데이터를 통계 분석 후 얻어낸 것이다. 2018년 데이터는 아직 정리가 채 끝나지 않은 상태로 이번 통계자료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통계에서 학생모집 커트라인과 대학교 유형은 큰 연관성을 보였다. 많은 수험생들이 지망하는 대학교 가운데서 재정경제, 언어, 종합 유형의 대학교들이 앞자리를 점했고 농업, 임업, 사범 유형의 대학교들은 상대적으로 냉대를 받았다.
또 학생모집 커트라인과 학교가 위치한 도시 즉 소재지와도 높은 연관을 보였다. 수험생들은 직할시와 연해지방 도시 대학교에 진학하기를 가장 열망했다. 베이징, 상하이, 저장, 톈진, 장쑤성에 위치한 대학교들이 1~5위를 차지한데 반해 칭하이, 꾸이저우, 장시, 신장, 하이난 등의 대학교는 맨 마지막 순위를 면치 못했다.
최근 10년동안 칭화대학(清华大学)의 학생모집 점수가 가장 높았다. 이과, 문과 모두 중국 대학 가운데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칭화대에 이어 베이징대학이 모집점수별, 이과 모집점수, 문과 모집점수 등 각 분야에서 모두 두번째로 높았다.
그 다음으로 모집점수가 높은 것은 중국과학원대학(中国科学院大学), 푸단대학(复旦大学) 4위, 상하이교통대학 5위였다.
한편, 해당 리스트에는 1단계 학생모집을 시작한 지 4년미만 또는 모집 대상 지역 6개 미만의 156개 대학교(www.cingta.com)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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