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젊은층의 커피 수요가 늘면서 브라질 원두 수입량이 크게 증가했다.
15일 신화사(新华社)는 브라질 커피 수출상 협회가 발표한 통계 자료를 인용해 2019년 1월~5일까지 중국이 수입한 브라질 원두가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젊은 세대에서 커피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 협회장은 앞으로도 중국에 원두 수출을 크게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시장 점유율을 늘릴 계획”이라며 “브라질은 원두 종류도 많고 품질도 우수해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한 협회장 역시 중국 젊은층들의 수요 증가를 수출량 증가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 꼽았다. 루이신커피(瑞信咖啡)와 스타벅스의 중국 사업 확대를 예로 들면서 중국에서 매장을 열어 직접적인 소비 확대를 이끌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최대 커피 수입국은 베트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시장 리서치 기관인 QYR에 따르면 2014~2020년까지 매년 원두 수입량은 9.6% 증가하고, 2020년 중국의 원두 수입량은 12만 4000톤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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