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8종 5G휴대폰이 품질인증마크인 '3C'마크를 획득함에 따라 5G휴대폰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16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이 전했다. 이 가운데서 화웨이가 4개, 이자(一加), ETC(中兴), vivo, OPPO 등이 각각 1개를 얻었다.
5G휴대폰을 정식 출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3가지 인증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3C인증이다. 이밖에 중국통신제품 형식인증(SRRC/중국 정부 지정 주파수를 사용하는 특정 무선 제품 또는 소출력 무선기기를 대상으로 하는 강제인증제도)와 인터넷접속허가증(入网许可证)을 받아야 한다. 상기 세가지 인증을 모두 획득하면 제품을 출시해 판매를 할 수 있게 된다.
이 가운데서 일부 제품은 해외에서 이미 공개된바 있고 국내 출시날짜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26일 화웨이는 선전에서 공식적인 신제품 출시회를 갖고 5G 스마트폰 Mate 20X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올 3분기에는 iQOO 5G제품이 출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OPPO측은 출시날짜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올 3분기 출시가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ETC의 톈지(天机) Axon 10 Pro 5G도 이달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올 상바기 중국, 독일, 아랍, 핀란드 등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가진바 있다.
한편, 8종 휴대폰 가운데서 이자와 VIVO는 7월 15일 3C인증을 받았고 화웨이는 이보다 이른 6월 11일 휴대폰 3종에 대한 3C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웨이의 5G 휴대폰 4종 중 2종은 화웨이기계유한공사(华为机器有限公司)에서, 남은 2종은 웨이창리주하이(伟创力珠海)와 폭스콘 선전공장(富士康深圳工厂)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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