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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양조위 합류에도 中 마블 아시안 히어로 “안 볼래”

[2019-07-23, 11:03:34]

중국은 지금… 2019년 7월 2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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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춘 세계 500대 기업 수, 중국 美 제쳤다
22일 공개된 ‘2019 포춘 세계 500대 기업’에서 중국 기업수가 처음으로 미국을 제쳤다고 신랑재경(新浪财经)이 전했습니다. 매출 기준 1위는 월마트가 6년 연속 선두를 달렸고 그 뒤로 시노펙, 쉘석유, 페트로차이나, 국가전력망이 상위 5위권에 포함되었습니다. 이번 순위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단연 중국 기업수입니다. 500대 기업에 포함된 중국기업은 129개로 미국(121)보다 많았고, 타이완 기업을 제외할 경우 총 119개 순위에 올라 미국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또한 창업 9년만에 순위에 포함된 샤오미(468위)는 500개 기업 중 가장 ‘젊은’ 기업으로 꼽혔습니다. 그러나 전체 평균보다 낮은 중국 기업의 수익성은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습니다.

 

2. 양조위 합류에도 中 마블 아시안 히어로 “안 볼래”
마블 최초의 아시안 히어로물인 샹치 앤 더 레전드 오브 더 텐 링스(Shang-Chi and the Legend of the Tend Rings, 2021)의 메인 빌런에 중화권 영화배우인 양조위(梁朝伟)가 낙점되었지만 중국인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고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이 전했습니다. 그 이유는 주인공 샹치와 악당인 ‘만다린’이 토종 중국인이 아닌 점(양조위는 홍콩인)과 만다린이 중국인을 희화화 한 역할이라는 점입니다. 이번 샹치의 라인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샹치역 맡은 사람은 누구?”, “결국 외국인들만 데려다가 중국 배경 영화를 찍는 것이냐”, “양조위가 만다린 역할이라면 절대 안 본다”, “관심없다”, “또 돈 모금하러 오는구나”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3. 샤오미, '글로벌 500대'다운 통 큰 '한 턱'
텅쉰과기(腾讯科技)에 따르면 스마트폰 제조 기업인 샤오미(小米)가 포춘지의 500대 기업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기념으로 전체 직원에게 샤오미 주식 1000주씩을 보너스로 지급합니다. 샤오미 창업주 레이쥔(雷军)이 직접 전 직원에게 이메일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고 500주는 500대 기업 순위에 진입 기념, 나머지 500주는 임직원과 그 가족에게 보내는 선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샤오미 주식을 받는 인원은 회사 임직원을 비롯해 주요 외주업체까지 포함해 총 2만 538명에 달합니다.


4. 화웨이, 5개월 동안 휴대폰 1억대 판매
참고소식망(参考消息网) 보도에 따르면 중국 화웨이(华为)가 올 1~5월 동안 1억 대 이상의 휴대폰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18일 브뤼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천리팡(陈黎芳)총재가 밝힌 내용입니다. 이 날 천 총재는 “현재 50 건이 넘는 5G 계약을 세계 곳곳에서 수주했고 이 중 28건은 유럽”이라고 밝혀 미국의 제재에도 건재함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운영체제인 홍멍(鸿蒙)의 경우 “모바일이 아닌 공업용으로 개발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5. 中 반려동물에 1년 29조원 쓴다
제일재경 상업데이터센터(CBNData)의 ‘2019 반려동물 소비 생태 빅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반려동물 소미가 1722억 위안, 우리돈으로 29조원을 넘어섰다고 신경보(新京报)가 전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중국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은 9978만 가구로 5년 동안 43.9%나 증가했습니다. 중국의 반려동물 시장 규모도 1722억 위안으로 5년 전보다 3배 이상 커졌습니다. 반려동물에 대한 소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상하이였고 베이징, 항저우, 난징, 선전 순으로 높았다. 반려견 관련 소비로는 영양, 촬영, 인공지능형 제품, 의료 등이 대부분이었고 특제 영양식, 특제 사료, 자동 사료 배식기 등이 최근 들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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