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자동차기업 40%, 상반기 실적 ↓

[2019-07-30, 16:41:26]


최근 상장사 61개가 올 상반기 예상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40%에 달하는 자동차 기업들이 저조한 실적을 냈다고 30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이 보도했다.


올해는 특히 자동차 배기량 기준이 '궈5(国五)에서 '궈6(国六)'으로 더욱 까다로운 기준이 적용되면서 재고처리라는 어려움이 있었고 거기에 신 에너지자동차에 대한 보조금이 줄어들며 소비자 구매를 위축시키는 등 불리한 상황이 겹치면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61개 완성차 및 부품생산 기업(상장사)들이 상반기 예상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매출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이 44.26%에 달하고 적자 손실을 본 기업이 27.8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 매출 증가, 적자에서 흑자 전환 및 흑자를 실현한 기업은 24.59%를 점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완성차 업체 가운데서 비야디(比亚迪), 창안(长安汽车), 창청(长城汽车), 지리(吉利汽车), 장링(江铃汽车), 이치(一汽轿车) 등 9개 자동차기업들이 상반기 예상 실적을 공개했는데 이중 6개 업체는 이익이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이 크게 위축된 이유에 대해 대부분 업체들은 "상반기 중국 자동차시장이 전반적으로 저조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중국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은 각각 1213.2만대와 1232.3만대로, 동기대비 각각 13.7%와 12.4% 하락했다.


창안(长安汽车)의 경우 올 상반기 자동차 판매량이 82.5만대로 동기대비 31.65% 하락했다.


지리(吉利)의 경우도 올 상반기 순이익이 40%가량 감소했다. 지리측은 내수 자동차시장이 전반적으로 판매량이 크게 감소한 것과 회사측이 판매대리상들의 재고압력을 줄여주기 위해 자사 이익을 압축한 것과 관련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신 에너지자동차 생산에 주력해 온 비야디(比亚迪)는 좋은 성적을 내며 최대의 승자가 됐다. 비야디는 1~6월 주주들에게 돌아가는 순이익이 14.5억~16.5억위안에 달해 동기대비 202.65%~244.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비야디는 올 상반기 신 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이 동기대비 94.5% 급증한 14.56만대를 기록했다.


한편, 연료차 시장 대비 신 에너지자동차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 상반기 중국의 신 에너지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은 각각 61.4만대와 61.7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5%와 49.6% 각각 성장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중국 여행 인기... 7개월 동안 외..
  2. 알리바바, 2분기 매출은↑ 순이익은↓
  3. K-파프리카, 상하이에서 만나요!
  4. 상하이, 드론 등 저공경제 네트워크..
  5. [기업탐방] 항저우 대기업 '다화(大..
  6. 中 미슐랭 레스토랑도 ‘가난뱅이 세트..
  7. 中 올해 삼복더위 63년 만에 가장..
  8. [무역협회] 한·중 무역 회복, 미국..
  9. ‘공유자전거’도 여름옷 입었다
  10. 中 ‘검은신화: 오공’ 게임 출시 첫..

경제

  1. 중국 여행 인기... 7개월 동안 외..
  2. 알리바바, 2분기 매출은↑ 순이익은↓
  3. K-파프리카, 상하이에서 만나요!
  4. 상하이, 드론 등 저공경제 네트워크..
  5. [기업탐방] 항저우 대기업 '다화(大..
  6. 中 미슐랭 레스토랑도 ‘가난뱅이 세트..
  7. 中 ‘검은신화: 오공’ 게임 출시 첫..
  8. 中 콰이쇼우, Q2 순이익 74% 급..
  9. “소독약 마신 듯 목이 따끔” 中 유..
  10. 中 자율주행 솔루션 ‘호라이즌 로보틱..

사회

  1. 中 올해 삼복더위 63년 만에 가장..
  2. 상하이, 외국인 주숙등기 가이드 영어..
  3. 한중 수교 32주년, 소통‧교류 회복..
  4. 上海 ‘연예인’인 척 초등학생에 접근..

문화

  1. 中 올림픽 이후 ‘대박’ 난 이 직업..
  2. [인터뷰] <나는 독립운동의 길을 걷..
  3. 제11회 자싱 '카툰 비엔날레' 전시..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엄마를 기억하는 방..
  2. [독자투고] 올바른 역사관은 올바른..
  3. [중국 세무회계 칼럼] 중국 세무 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생애 첫 ‘..
  5. [무역협회] '한류'의 동력은 무엇인..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에서..
  7. [무역협회] 한·중 무역 회복, 미국..
  8. [상하이의 사랑법 16] 마지막 키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