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9년 8월 1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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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게임시장 20조원 육박
올해 첫 중국의 게임시장 보고서가 발표되었습니다. 30일 게임 전문 기업인 감마데이터가 발표한 ‘2019 중국 게임산업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게임 시장 매출은 1163억 1000만 위안(19조 9384억원)에 달한다고 중국경제망이 전했습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처음으로 700억 위안을 돌파하며 18.8% 성장했고 전체 게임 시장 성장률 10%를 넘어섰습니다. 서바이벌 게임의 경우 매출 상승이 더뎠지만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보다는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RPG 게임의 경우 매출이 2억 8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250% 증가하는 등 무서운 성장을 보였습니다. 또 올 상반기 중국 게임 유저는 5억 5400만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5.1% 증가하며 과거 3년동안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2. 中 이달부터 타이완 개인여행 일시 중단...관광 손실액 3조원 전망
중국 문화관광부가 8월 1일부터 중국인 여행객의 타이완 개인 관광 비자 발급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1일 환구망에 따르면, 중국 문화관광부는 31일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최근 양안 관계를 고려해 8월 1일부터 중국 47개 도시 주민의 타이완 개인 관광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반중 성향의 차이잉원 총통 집권 이후 불거진 양안 갈등과 최근 미국산 무기 구매, 홍콩 시위 문제가 이어지자 이달부터 사실상 모든 타이완 개인 관광이 중단된 것입니다. 예고치 못한 중국 당국의 갑작스러운 결정에 타이완 관광업계는 패닉 상태입니다. 이번 조치로 앞으로 6개월간 타이완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70만 명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에 따라 타이완 관광 업계에 최소 760억 대만 달러(2조 9000억원)의 손실액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3. 中 전자산업 세계 1위…韩 일본 제치고 3위
중국이 세계 전자산업 시장에서 1위에 오른 가운데 한국은 일본을 제치고 세계 3대 전자산업국 반열에 올랐습니다. 30일 신랑재경은 한국 전자정보통신진흥회(KEA)가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중국이 전세계 전자산업 생산량의 37.2%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12.6%로 2위, 한국은 총 생산량 1711억 100만 달러, 점유율 8.8%로 세계 3위에 오르며 일본을 제쳤습니다. 5년 전과 비교하면 한국 전자산업 생산량은 53.3% 증가했고 연 평균 9%대의 성장대를 보이며 베트남(11.7%), 인도(10.9%)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중국과 미국의 경우 각각 2.9%와 1%씩 증가했고 일본의 경우 2.3% 감소했습니다.
4. IDC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하락세 호전'... 삼성 1위
올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2.3% 하락했으나 호전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삼성이 스마트폰 7550만대를 출하하며 세계 1위에 올랐습니다. 1일 신랑과기는 IDC의 최신 연구보고서를 인용, 비록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2.3% 하락하기는 했으나 이는 최근 1년동안 가장 좋은 분기별 실적을 거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2분기 스마트폰 최다 출하량을 기록한 것은 삼성이었습니다. 삼성은 지난해 동기 대비 5.5% 증가한 755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했고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21%)보다 높은 22.7%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에 이어 화웨이가 지난해 대비 8.3% 증가한 587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하며 2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애플, 샤오미(小米), OPPO가 3~5위를 차지했습니다.
5. 인민일보, 美 경고에 “공연히 생트집 잡지 말라”
30일 중국 상하이에서 제12차 미∙중 무역협상이 재개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협상을 지연한다면 더 큰 손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이에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사평을 통해 ‘중국과 대화하고 싶다면 공연히 생트집 잡지 말라(无事生非)’고 응수했습니다. 인민일보는 2개월여 만에 재개된 미∙중 무역협상이 시작된 시점에서 미국의 일부 인사가 협상에 훼방을 놓는 발언을 내놓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30일 “중국은 항상 마지막에 자신의 이익을 위해 협상 내용을 바꾼다”며 “과거 30년과 같이 ‘상당히 괜찮은 거래’로 계속해서 미국을 약탈할 것”이라고 한 말을 겨냥한 것입니다. 이어 신문은 미국이 이 같은 압박 분위기 조성이 협상에 반드시 필요한 단계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답안은 ‘부정’이라고 강조하며 ‘평등하고 상호 존중의 기초 위에 무역 협상을 재개한다’는 원칙을 저버리는 행위라고 규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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