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군사정보 보호협정 폐기 촉구’ 공동 성명서 발표
8.15 광복절을 앞두고 상하이 13개 교민 단체•기관이 공동으로 <한일군사정보 보호협정(GSOMIA) 폐기 촉구” 성명서 발표했다.
13개 단체는 “일본정부는 안보를 명분으로 대한민국에 대한 수출 제한 조치를 취함으로 한일 양국간의 안보문제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저질렀다”라며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은 양국간의 가장 긴밀한 신뢰가 바탕이 될 때 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안보에 대한 신뢰를 상실한 양국간의 군사보호협정이 이루어질 수는 없으며 더구나 일본정부는 화이트리스트 배제에 대한 명백한 근거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오는 8월 24일로 다가오는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의 서명을 ▲일본정부는 수출제한조치를 당장 철회하라 ▲일본 정부는 2차 대전시 동아시아에서 저지른 비인도적 행위에 대해 즉각 사죄하라 ▲일본 정부는 군사대국화를 꿈꾸지 말고 동아시아의 평화에 기여하라 등 3가지 조건이 충족될 때까지 무기한 연기할 것을 우리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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