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9년 8월 12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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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대문 패션' 알고보니 중국산
중국 브랜드 의류를 한국 브랜드로 둔갑시켜 중국 소비자들에게 고가로 팔아오던 일당이 붙잡혔다고 10일 CCTV가 보도했습니다. 얼마전 한국관세청은 한국 동대문 브랜드 의류로 둔갑한 중국산 의류 139톤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들 일당은 중국에서 생산된 의류를 한국으로 보내 '중국산' 라벨을 잘라낸 후 '한국산' 라벨을 부착해 중국으로 밀수했고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동대문 패션'이라며 비싼 값에 판매를 해왔습니다. 이번에 검거된 4명은 모두 중국인들로, 2017년 9월부터 올 1월까지 173차례에 걸쳐 중국으로 46만벌, 54억원(3150위안)에 달하는 의류를 밀수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올 6월에는 한국의 한 디자이너가 싼 값에 구매한 중국산 의류를 한국산으로 둔갑시켜 한국에서 판매하다가 덜미가 잡히기도 했습니다.
2. 상하이디즈니 '음식물 반입금지'로 피소
상하이디즈니가 음식물 반입금지 규정으로 한 소비자로부터 피소당했다고 12일 인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상하이화동정법대학에서 재학중인 샤오왕은 올 1월 상하이디즈니로 놀러갔다가 강제로 가방 내 소지품을 검사 당하고 과자 등 간식이 나오자 진입을 거부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음식물 반입 금지'가 부당하다고 느낀 그녀는 올 3월 상하이디즈니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에 대해 디즈니측은 "외부 음식물 반입금지 규정은 중국의 대부분 테마파크와 아시아지역 디즈니 모두 적용하고 있는 규정"이라며 별문제 없다는 반응입니다. 그러나 변호사는 이같은 규정은 '소비자 권리보호법' 및 기타 법률 규정과 저촉된다고 지적했습니다.
3. 마오타이 사려면 얼굴인식해라? 암거래상에 ‘경고’
공항이나 은행에서 응용되던 안면인식 기술이 중국 최고 명주로 불리는 마오타이주(茅台酒)를 구입하는 데 도입될 전망입니다. 8일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에 따르면, 마오타이그룹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7일 오후 열린 회의에서 암거래상을 단속하는 차원에서 제품 구매 시 안면인식 기술을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오타이주는 제품 대다수가 암거래상에 의해 사재기가 된 후 정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마오타이주는 지난 4월 이후로 병당 1900위안에서 최근 2200위안까지 치솟았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정가 1499위안의 2배 가까운 금액에 판매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상하이동물원 국내 최초 ‘야간 개장’
상하이야생동물원이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야간 동물원’을 개장했습니다. 동방망은 상하이야생동물원의 야간 개장으로 뜨거운 태양 아래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5000여 마리의 동물들을 밤에 마음껏 볼 수 있게 됐다고 8일 보도했습니다. 야간동물원은 특별히 설치된 조명과 장치로 낮과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어둠 가운데 낮보다 자유롭게 활동하는 동물들의 모습은 더욱 자연과 닮아있습니다. 동물원에는 6대 테마 구역과 3대 테마 공연, 3대 테마 레스토랑, 7개의 야간 상점이 있어 야간 관람객들의 필요를 충족시키고 회전 풍선, 바이킹, 회전 비행기 등 놀이기구도 야간에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낮에는 휴식을 취하느라 보기 어려웠던 호랑이, 사자, 라쿤, 베어드맥, 큰개미핥기 등이 밤에 나와 활동하는 모습을 마음껏 볼 수 있습니다.
5. 중국에서 가장 돈 많은 대학은?
지난해 중국에서 가장 돈이 많은 대학으로 칭화대가 뽑혔습니다. 8일 발표된 중국 교육부 직속 대학교 75곳의 2018년도 결산경비 데이터에 따르면, 칭화대가 276억 4400만 위안(4조 7250억원)으로 가장 많은 경비를 결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전담망이 보도했습니다. 칭화대는 지난해 소득 199억 6900만 위안(3조 4100억원), 지출 184억 8500만 위안(3조 1600억원)으로 2위 저장대학과 큰 차이를 보이며 1위에 올랐습니다. 2위부터 10위까지는 저장대학, 베이징대학, 상하이교통대학, 중산대학, 푸단대학, 화중과기대학, 우한대학, 통지대학, 지린대학이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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