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만신시각망(北晚新视觉网)은 지난 19일 국제축구연맹(FIFA)의 최신 국가별 축구 랭킹이 공개된 가운데 중국 누리꾼들의 관심이 자국이 아닌 ‘베트남’으로 쏠렸다고 전했다.
이전에 7월 25일 공개한 순위에서 중국 국가대표팀은 총점 1333점으로 세계 71위, 아시아 8위에 올랐다. 이번에는 전체 순위 68위, 아시아 순위 7위를 달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순위는 2019년 8~9월의 경기 결과를 토대로 산출한 것으로 중국 국대는 총 2차례 경기를 치뤘다. 미얀마 팀을 상대로 4:1 대승을 거뒀고 40강 전에서는 몰디브를 5:0으로 격파했다. 그러나 두 상대 모두 피파 랭킹 하위권으로 실력이 약해 가산점 7점밖에 획득하지 못했다.
이 7점으로 전체 순위는 3단계, 아시아 순위는 사우디 아라비아를 제치고 7위가 되었다.
아시아 상위 10위 국가는 이란, 일본, 한국, 호주,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오만 순이었다. 세계 1위는 벨기에였고 프랑스, 브라질, 잉글랜드, 포르투갈, 우루과이, 스페인, 크로아티아,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등이었다.
중국 누리꾼들은 “중국 국가팀 멋있다”, “계속 분발하자”, “대단하다”라고 자국 축구팀의 선전에 뿌듯해 하면서도 “궁금한 게 있는데…베트남은 몇 위인가요?”라면서 아시아 축구 돌풍을 일으킨 베트남의 피파 순위에 관심을 가졌다.
지난 7월 피파 랭킹 97위로 처음으로 100위권 안에 안착해 이목을 끌었던 베트남은 이번 순위에서는 2단계 하락한 99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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