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테슬라 모델 전용 리튬 배터리 생산에 나섰다.
24일 TechWeb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LG화학(LG Chem)이 난징 공장에서 테슬라 모델 3(Model 3)에 사용될 2170호 리튬 배터리 양산에 들어갔다.
올해 8월 테슬라는 LG화학의 배터리 납품에 동의한 바 있다. 생산 초기에는 엘지의 배터리를 상하이의 ‘3호 기가 팩토리’에서 생산하는 모든 Model 3에만 사용하고 나중에는 Model Y까지 사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엘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CEO는 “올해 말까지 상하이 기가 팩토리에서 매주 3000대의 Model 3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 역시 상하이 기가 팩토리에서 Model 3를 양산하고 2020년 6월 30일까지 전기 자동차 50만 대 생산이 목표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한 관련 인사에 따르면 테슬라와 LG화학의 배터리 공급은 독점 계약이 아니다. 이는 곧 상하이 테슬라 기가 팩토리에서 생산되는 다른 전기 자동차의 경우 다른 배터리가 쓰일 수도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해 3월 한 외신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여러 배터리 공급사와 협력을 계획하고 있고 중국기업의 자동차 배터리도 사용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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