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및 교통, 부대시설을 포함해 4500억 위안(75조 7000억원)이 투자된 다싱국제공항은 베이징 서우두공항(首都机场)과 함께 중국으로 통하는 새로운 관문이 될 전망이다.
터미널은 날개를 편 봉황의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다싱공항은 면적이 140만㎡로 세계에서 가장 큰 공항이다. 이는 인천공항의 2배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공항 위치는 베이징 다싱구(北京市大兴区)와 허베이성 랑팡시 광양구(河北省廊坊市广阳区) 사이에 있으며 천안문광장과는 직선거리로 46km에 달한다.
다싱공항은 40여개 '세계 제일' 또는 '중국 제일'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으며, 기술특허 103개가 사용되었다. 국산화율이 98%에 달해 명실상부 중국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공항 내부는 'C'자형 기둥을 사용해 시야가 탁 트여 시원한 시각적 효과를 준다. 또 세계 최초로 두 개의 도착장과 두 개의 출발장을 갖춘 공항이다.
다싱공항 터미널 지하에는 전철, 버스 등의 종합환승센터가 있고 도심과는 최고시속 160㎞의 전철로 18분 만에 연결된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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