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상하이공장이 이달 내 전면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1일 화하시보(华夏时报)가 보도했다.
상하이공장은 양산에 들어간 후 연내 주당 1000대를 생산할 예정이며 2020년에 이르러 15만대, 향후 생산능력이 5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상하이 사상 최대 규모의 외자제조업 프로젝트로 테슬라 상하이공장은 투자 초반부터 상하이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왔다. 이에 중미 무역갈등으로 떠들썩한 가운데서도 테슬라의 중국진출은 빠르게 진행됐다. 아울러 올해 1~3분기 테슬라의 매출도 크게 늘었다.
올 1분기 6만 3000대, 2분기 9만 5200대, 3분기 9만 7000대 등 총 25만 5200대의 자동차를 교부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은 물론, 지난 한해 매출을 뛰어넘은 것이다.
올 상반기 중국에서 교부된 자동차는 2만 2천대로 판매금액은 동기대비 41.8% 증가한 14억 6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의 17%에 해당한다.
올 1~8월 중국으로 수입된 테슬라 자동차는 2만 8400대로 동기 대비 168.4% 급증, 이 가운데서 8월에만 3738대가 수입됐는데 이는 동기대비 468.9% 급증한 것이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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