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에서 부진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중국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상하이에 오픈했다.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지난 18일 상하이의 명동격인 난징동루(南京东路)에서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식이 열렸다. 삼성 스토어의 위치는 공교롭게도 경쟁사인 애플 스토어의 바로 맞은편이다.
중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삼성 스토어는 총 2층으로 꾸며져 있고 그 규모만 약 1000평방미터에 달한다. 삼성전자가 직접 투자해 세운 이 스토어는 삼성 휴대폰의 중국 총판 업체인 아이스더(艾斯德)가 직접 운영 관리할 예정이다.
이날 오픈식에는 권계현 삼성전자 중국 총괄 부사장, 엄재훈 삼성전자 중국 총괄 상무 등이 참석했다.
중국 최대 규모의 삼성 스토어인 만큼 삼성전자 산하의 모든 전자제품이 전시되어 있어 체험, 판매, a/s까지 원스톱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중국에서 이미 출시한 5G 시리즈인 갤럭시 노트 10+ 5G와 갤럭시 A90 5G 제품 체험을 비롯해 5G 전용 체험관을 따로 설치했다. 5G와 4G와의 속도 차이를 소비자가 직접 느끼게 하고 현장에서 5G 네트워크를 이용한 게임까지 할 수 있도록 꾸몄다.
제품 체험 전시관 외에도 IoT 전시관을 2층에 마련했다. 휴대폰 케이스 레이저 각인, 화면 보호 필름 서비스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며 게임 체험 코너에서는 삼성 휴대폰으로 즐길 수 있는 3D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삼성 측은 5G 시대를 맞이해 오프라인 서비스를 통한 소비자 체험을 극대화 시키는 데 주력하겠다며 “이번 삼성 스토어 오픈이 그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 밝혔다. 이번 상하이 삼성 스토어를 시작으로 앞으로 중국에서 더 많은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정 기자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