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오는 6일 제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서 처음으로 중국 시장에 갤럭시 폴드를 정식 발표한다.
31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오는 5일부터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수입박람회에서 삼성전자는 전용 제품 발표회장을 설치해 자사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첫 번째로 발표되는 제품은 중국 시장 발매가 다소 늦어진 갤럭시 폴드다.
갤럭시 폴드는 앞서 지난 9월 6일 한국에서 정식 출시된 바 있다. 삼성에 따르면, 갤럭시 폴드는 한정된 물량으로 출시와 동시에 모두 조기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 내놓을 갤럭시 폴드 물량이 1000대가 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들 제품 모두 한국 3대 운영상 주문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갤럭시 폴드는 올해 초 미국 언론 테스트에서 화면 결함 논란이 불거진 뒤 삼성전자의 수차례 보완 끝에 한국 시장에 출시됐다. 이어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미국 등 해외 시장에 출시됐고 모두 완판 행진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9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포럼 2019’에서 가로로 접는 2세대 갤럭시 폴드 디자인을 공개했다. 갤럭시 폴드2는 내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