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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감한 10대, 당당한 20대의 性을 공감하다

[2019-11-01, 23:56:39] 상하이저널
현명한 부모의 자녀 성교육법 강연
대학생 대상 '당당한 성, 스마트한 연애' 

공감, 어머니회, 상해중학•SCIS 한국학부모회, 상총련 공동 개최

이상은 탁틴내일 청소년문화센터장

 

상하이한인여성네트워크 ‘공감’이 상하이한인어머니회, 상해중학•SCIS 한국학부모회, 상총련(재상하이한국유학생총연합회)과 함께 올해 두 번째 성교육을 진행했다. 지난달 29일, 30일 양일간 대학생과 초등/중등 학부모 대상으로 나누어 세 차례 강연을 열고 '난감한 10대, 당당한 20대의 성'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에서 초청한 이상은 탁틴내일 청소년문화센터장은 중등 학부모 대상 강연에서 참석자들의 사전요청에 따라 요즘 10대들의 ‘이성교제’에 대해 강연했다. 

이상은 팀장은 청소년기 이성교제는 △성장하는 관계 △평등한 관계 △안녕한 관계가 되도록 해야 하며, 청소년기 자녀의 이성교제도 이젠 ‘성관계’에 대한 ‘책임’을 주제로 대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부모가 답을 내려주는 것이 아닌 아이가 답을 찾도록 평소 대화와 소통을 통해 부모는 안내자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녀의 성교육에 있어 부모의 역할은 △인권 존중과 성인지 감수성을 키우고 △안전한 사회와 환경을 만들어 △변화를 위해 함께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연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자녀의 신체적인 성교육에서 벗어나 성평등, 성폭력 등 대화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아이와 어떻게 대화하고 교육해야 할지 배울 수 있었다. 본인도 귀한 존재, 타인도 귀한 존재’라는 사고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해야겠다”, “세대차이로 달라진 성의 개념과 언어들 미처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됐다. 이젠 성평등을 위해 스스로 찾아내 바꾸고 대화해야겠다” 등의 다양한 강연 후기를 전했다. 

이날 중등 학부모 대상 강연에는 약 100여명이 참석해 청소년기 자녀의 성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고민과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   

한편, 전날 열린 대학생 대상 성교육에서는 성적자기결정권, 데이트폭력, 안전이별 등 ‘당당한 성, 스마한 연애’를 주제로 강연했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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