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알리바바, 마윈 없어도 매출 40%↑

[2019-11-04, 09:49:41]

마윈(马云)없는 첫 실적이었지만 예상보다 선전했다.


2일 신랑재경은 1일 저녁 알리바바가 공개한 2020년 회계연도 2분기 실적(2019년 3분기 실적에 해당)이 매출과 순이익 모두 40% 이상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어닝 서프라이즈는 계열사인 앤트 파이넨셜 지분 33%를 인수하면서 발생한 일회성 수익이었다. 매출은 1190억 1700만 위안(19조 6380억원),순이익은 7억 5000만위안(1237억원)이었다.


앤트 파이낸셜로 인해 발생한 지식재산권과 소프트웨어 기술 서비스 비용이 22억 800만 위안에 달했다. 앤트는 이번 분기 세전 이익이 58억 8800만 위안으로 단일 분기 실적으로는 역대 최고였다.


알리바바는 지난 9월 23일 앤트파이낸셜 지분 33%를 인수했다. 지분 인수와 함께 지난 2014년 협의한 내용인 앤트의 지식재산권과 기술 서비스 관련 수입의 37.5%를 알리바바에 지급하는 조항은 자동 종료되었다.


알리바바의 기존 사업 중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인 아리윈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해당 사업 매출은 92억 91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64% 증가했고 지난 분기보다는 19.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아마존과 MS의 클라우드 사업 성장폭은 35%와 59%로 나타나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 계속 영향력을 높이고 있었다.


기존의 주력 사업인 타오바오, 텐마오 등 전자상거래 사업 매출은 57억 86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40%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64%를 차지했다. 기타 허마, 국제 소매, 차이니아오, 번디생활(本地生活) 등 신소비 사업까지 포함하면 주력 사업 매출은 1012억 2000만 위안, 매출 비중은 85%까지 높아진다.


현재 알리바바의 모든 소비 플랫폼의 월별 활동 유저는 7억 8500만 명으로 2019년 6월보다 3000만 명 늘었다. 연간 활동 유저는 1900만 명 늘어난 6억 9300만 명에 달했다. 6월 30일을 기준으로 즈푸바오 및 기자 전자지갑 등의 전 세계 유저는 12억 명, 중국 즈푸바오 유저만 약 9억 명에 달한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가을색 만연한 11월 상하이 공원 hot 2019.11.09
    11월 가을색으로 물든 상하이 공원이 더욱 다채로워진 행사로 상하이 시민들의 발걸음을 재촉한다. 돌아오는 주말에는 대자연 속 깊어가는 가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
  • 찬바람 불면 역시 ‘라면’! 상하이 라면 맛집 15.. hot 2019.11.02
    서늘한 가을 바람에 몸이 사르르 떨려오면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뜨끈뜨끈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온몸을 녹여주는 라면이다. 종류도 맛도 셀 수 없이 많은 중국의...
  • [책읽는 상하이 57] 섬에 있는 서점 2019.11.02
    개브리얼 제빈 | 루페 | 2017.10.원제: The Storied Life of A. J. Fikry(2014년)근래 읽은 가장 사랑스러운 이야기. 책을 사랑..
  • 재외국민 교육지원 법안 통과 hot 2019.11.02
    재외한국학교에 수업료•입학금 지원, 교원 파견근무 등韩 대학 입학금 폐지, 현 중3부터 적용내년부터 고등학교도 무상교육 재외국민 교육지원 등에 관한 법안..
  • 상해한국학교 개교 20주년! hot 2019.11.02
    1999년 초등 43명, 2019년 전교생 1136명1916년 인성학교에 뿌리, 100년 역사의 명문 상해한국학교(교장 전병석)가 개교 20주년을 맞았다. 199..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3.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4.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7.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8.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9.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10.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8.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문화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3.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5.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