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지하철 1호선은 1993년 5월 28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바오산구(宝山区), 징안구(静安区), 황푸구(黄浦区), 쉬후이구(徐汇区)와 민항구(闵行区)로 총 5개의 구역을 지난다. 총 28개의 지하철역과 9개의 환승역으로 이루어진 이 곳은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는 역 이다. 그 중 산시난루(陕西南路)역, 인민광장(人民广场)역, 쉬자후이(徐家汇)역 주변을 둘러봤다. 이 3곳 역 주변은 문화 체험, 예술 전시를 볼 수 있는 곳이 많은 편이다.
산시난루(陕西南路)역
산시난루역은 상하이의 중심가에 위치한 지하철 역이다. 쇼핑몰도 있고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많아 현지인, 외국인 가릴 것 없이 모두가 이 곳을 들린다.
상하이상치문화광장(上海上汽文化广场)
상치문화광장은 산시난루역 6번 출구로 나와서 도보 3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거리에 있어 비교적 찾기 쉽다. 2005년에 리모델링을 시작해서 2011년에 개관한 후 현재까지도 여전히 방문객이 많다.
상치문화광장에서는 공연 관람, 미술품 전시, 문화체험 등을 할 수 있으며 주로 뮤지컬 공연을 많이 하고 있다. 공연 티켓을 구매하는 방법은 전화, 현장, 온라인 구매 등 3가지가 있다. 온라인 예매는 상치문화광장 홈페이지에서 구매하거나 위챗에서 ‘上汽上海文化广场票务中心’을 검색해서 공식 계정을 구독한 뒤 메뉴에서 ‘微票务’-‘我要订票’로 들어가 살 수도 있다.
또한 공연을 관람할 때 반드시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 또 티켓을 구매하고 나면 환불 받을 수 없으니 구매 전에 신중하게 좌석과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120cm 이하의 아동은 아동 전용공연이 아닐 경우 극장에 들어갈 수 없다. 입장은 보통 공연 45분 전부터 하며 물품을 맡기거나 휠체어를 대여할 수도 있다.
•현장구매: 9:30~20:00
•주차요금: 30위안/4시간
•黄浦区复兴中路597号
•021)5461-9961
•www.shcstheatre.com
•6번 출구에서 300미터
인민광장역(人民广场站)
인민광장역(人民广场站)은 상하이의 중심부에 위치한 지하철 역이다. 역에서 나오면 수 많은 관광 명소를 도보로 쉽게 찾아 갈수 있기 때문에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상하이현대예술관(上海当代艺术馆)은 인민 공원 안으로 3분 정도 걸어 들어가면 나온다. 인민 공원 입구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미니 전시관도 있다.
2005년 “세상에 있는 모든 멋진 예술 작품을 한데 모으자”라는 취지로 처음 문을 열었다. 본래 발전소였던 건물이라, 총합4000㎡ 규모를 자랑한다. 이 곳에는 미술관뿐 아니라 레스토랑, 테라스 등이 있어서 관람 도중 간단히 식당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다. 또한 인민공원을 둘러싼 역사적인 빌딩들의 경치 즐길 수 있다.
현대 미술이라 하면 난해한 작품들만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예술관 안에는 다양한 장르와 테마를 넘나드는 작품들이 많이 있다. 내년 1월 5일 까지 '塔台呼唤(Do You Copy?)’라는 전시가 열린다. 이 전시는 ‘미술’의 경계를 없애고 패션, 영화, 음악과 일러스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미래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상상을 보여준다.
또한, 이번 전시의 주제는 ‘우주’이다. “인간성의 본질이란 상상력과 열정을 이용해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것이며, 우주에 대한 열정 또한 다를 것 없다”는 것을 설명해주고 있다. 우주를 은유적으로 이용해 새로운 경험과 지식에 대한 인간의 흥미와 열정을 나타내고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상상력과 탐구력을 발휘하게 도와준다.
•입장료: 40위안(반일), 80위안(전일)
•黄浦区南京西路231号人民公园7
号门内(近黄陂北路)
•021)6327-9900 •mocashanghai.org
•16번 출구에서 300미터
상하이대극원(上海大剧院)
상하이 대극원은 12억 위안에 달하는 건축비답게 아시아에서도 손꼽힐 만한 최고급 시설로 유명한 대극장이다. 1998년에 연극 ‘백조의 호수’로 이후, 전세계에서 다양한 예술 단체들과 협업하며 오페라 공연뿐만 아니라 연극, 오케스트라, 베이징 경극 등 다양한 문화 체험과 볼거리들을 상하이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공연이 없는 아침에는 들어갈 수 없지만, 1층에 위치해 있는 매표소 근처에 작은 카페와 대극장의 공연 타임라인이 있는 복도는 입장 가능하니 표를 사기 전에 간단하게 공연 역사를 볼 수 있다.
또한, 근처에 인민 광장과 상하이 박물관 등 다른 명소들도 도보 10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이동경로가 여러모로 편하다. 이번 10월, 상하이대극원이 관객들을 위해 준비한 공연은 매우 다양해서 각자의 취향에 따라 보면 된다. 공연 예매는 상하이대극원 웹사이트와 현장 예매 둘 다 가능하다.
•매표소 운영 시간: 9:00~17:00
•黄浦区人民大道300号
•021)6386-8686
•www.shgtheatre.com
•3번 출구에서 500미터
쉬자후이(徐家汇)역
쉬자후이역(Xujiahui)은 1호선, 9호선, 11호선 총3개의 노선이 겹치는 큰 규모의 환승역이다. 지하로 연결된 대규모의 역은 총19개의 출구가 있어, 쉬자후이역 한곳에서 다양하고 넓은 반경으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주상하이 한국문화원(驻上海韩国文化院)
쉬자후이에 위치 하고 있는 주중한국문화원은 한국을 이해하고 한국 문화를 향유하고자 하는 중국인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한국문화원은 건물의 2층과3층 그리고 5층을 사용하고 있다. 2층에는 도서관을 비롯하여 요리강의실, 강의실, 카페로 구성돼있다. 3층은 4개의 전시홀을 비롯해 태권도교실, 메인홀, 문화체험실이 있다. 5층은 한국문화원 직원들이 사용하는 사무실이 위치하고 있다.
현재 한국문화원은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를 전하기 위해 다양한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한글을 가르치는 ‘세종학당’, 태권도를 가르쳐주는 ‘태권도교실’, 그리고 한국의 전통음식을 알려주는 ‘한식요리강좌’가 진행 중이다. 요리강의실로 사용되는 대장금실과 한글을 가르치는 세종대왕실, 주시경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문화원에서는 주기적으로 각종 행사와 전시회가 열린다.
한국문화원에는 도서관도 있다. 상하이 교민들에게 한국 도서를, 중국인들에게는 한국문화 전파를 위해 운영하고 있다. 이 도서관은 약 1만 여권의 한국어, 영어, 중국어 도서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문학, 역사, 사회, 과학 등 분야별 도서와 신간 잡지 및 신문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책을 읽는 것은 누구나 가능하지만, 책을 대출하기 위해서는 한국문화원을 방문하기 최소 하루 전에 상하이한국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해서 회원카드를 만들어야 한다.
•운영시간: 화-토 9:00~18:00 (매주 월, 일 휴무)
•徐汇区漕溪北路396号汇智大厦裙楼
•s.kocenter.cn/www/index_ko.jsp
•1번 출구에서 150미터
학생기자 조현서(상해한국학교 11), 김소이(SMIC 11), 이한승(SAS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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