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난징(南京)에서 디디 운전자가 승객에 칼부림 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12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보도했다.
지난 9일 새벽 디디차를 이용한 승객 왕 씨는 운전기사에게 속도를 낼 것을 요구했고 운전기사가 이를 거부하면서 말다툼이 벌어졌다. 운전기사 리우(刘) 씨는 중도에 왕 씨를 차에서 쫓아냈고 둘은 길 옆에서 몸싸움을 벌이다 열세에 처한 리우 씨가 칼을 꺼내 왕 씨를 찌른 것으로 전해졌다.
그후 리우씨는 "내 삼촌이 공안국 국장"이라면서 "이틀정도 잡혀있다가 풀려나오면 그만"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디측은 차량 내부 cctv를 확보해 A씨가 과속운전을 요구한 것을 운전기사가 거부하면서 다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왕 씨는 "빨리 운전하라고 했을뿐 과속을 요구하지는 않았다"고 부인했다.
한편, 왕 씨에게 칼을 휘두른 운전기사는 디디 플랫폼에서 별점 5개를 받은 이른바 '좋은 운전기사'로 평가되고 있었으며 현재까지 1만건의 오더를 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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