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腾讯)의 월 평균 근로자 임금이 7만 4400위안(1240만 원)으로 나타나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고 14일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이 전했다.
지난 13일 텐센트가 발표한 올 3분기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근로자 월평균 급여가 상반기에 비해 3000위안 가까이 올랐으며 1인당 평균 7만 4400위안인 것으로 나타났다.
텐센트의 3분기 재무보고서에서 밝힌 인건비는 135억 8000만 위안으로, 3분기말 기준 근로자 수를 감안하면 해당 분기 근로자들의 평균 급여는 22만 3100위안으로, 월 평균 7만 4400위안이다. 1~6월 월 평균 임금이 7만 1800위안인 점을 감안하면 3분기 들어 임금이 3.6%가량 오른 셈이다.
여기서 인건비는 근로자를 위해 지출하게 되는 사회보험, 복지 등 비급여성 지출도 포함되며 근로자가 실제 수령하게 되는 세후 급여와는 큰 차이가 있다.
한편, 텐센트는 3분기 매출이 972억 3600만위안으로 동기대비 21% 늘어났다. 이 가운데서 금융과학기술 및 기업서비스 매출이 거의 30%에 달했다. 단일 업무 가운데서는 클라우드인 텐센트 클라우드(腾讯云)의 매출이 동기대비 80% 급증하며 알리 클라우드(阿里云)와의 격차를 좁혔다.
텅쉰의 1~3분기 매출은 2715억 2200만 위안으로 동기대비 19%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동기대비 11% 늘어난 717억 2800만 위안에 달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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