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고속철 및 일반 열차의 전자티켓 사용을 확대시켜 티켓 분실, 가짜표 판매 등 우려를 근절시킬 전망이다.
14일 중신경위(中新经伟)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전자티켓 사용시범을 통해 현재 적용지역을 상하이를 비롯한 10여개 지역의 100여개 기차역으로 확대했다.
현재 상하이, 산둥, 쓰촨, 충칭, 윈난, 광동, 광시, 장쑤, 저장, 안후이 등 지역의 148개 역에서 전자티켓으로 열차를 탈 수 있고 징숭도시열차(京雄城际铁路) 베이징서역과 다싱공항(大兴机场) 구간도 전자티켓 사용이 전면 추진된다.
전자티켓 사용은 티켓 분실이나 가짜표 판매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은 물론, 시간 절감,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전자티켓 적용 이전에는 인터넷으로 기차표를 예매하더라도 기차역에서 종이로 된 티켓을 바꾸고 나서야 기차를 탈 수 있었다.
한편, 열차표는 실명제로 구입해야 한다. 중국주민신분증, 외국인영구거주증, 홍콩마카오주민 통행증, 대만주민 통행증 등은 기계 설비에서 셀프로 전자티켓 검사를 마칠 수 있고 여권 등 기타 신분증명 소지자들은 기차역 창구에서 티켓구매 정보내역을 수령 후 철도국직원이 전자티켓 검사를 하게 된다.
이밖에 전자티켓의 목적지 변경 또는 날짜 변경, 환불 시에는 12306사이트거나 기차역 창구를 통해서 처리 가능하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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