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솽11 이후 중국은 ‘반품 전쟁’

[2019-11-21, 13:26:50]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한 2019년 솽11(双11)였지만 열흘이 지난 지금 중국은 그야말로 반품 전쟁이 시달리고 있다.


20일 해방망(解放网)에 따르면 11월 11일 최대 할인률에 정신없이 클릭했던 쇼핑족들이 이제는 일제히 물품을 반품하고 있다. 각자의 이유로 반품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반품 사유는 다음과 같다.


▷ 할인 혜택이 끝나서
대부분의 솽11 할인행사는 400위안을 구매하면 50위안 할인처럼 일정 금액을 구매해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이날 쇼핑하는 사람들은 할인을 받기 위해 필요없는 물건까지 구매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물건을 수령한 뒤 추가로 구매했던 상품들은 반품하는 것이다.


▷ 품질과 스타일에 불만족
아마도 인터넷의 유머 코너에서 “당신이 알고있는 가장 참혹한 소비자”라며 모델핏만 보고 샀다가 낭패를 본 사람들의 에피소드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일반 바지가 갑자기 레깅스가 되어버리고 A라인 스커트가 갑자기 무릎받이가 되어버리는 등 웃지못할 상황이 연출된다. 특히 왕홍들의 생방송을 보고 구매한 사람들의 경우 “일반인으로서 소화하지 못할 물건들이 너무 많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 충동구매
가장 일반적인 반품 사유는 충동구매였다.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알리바바는 본격적인 할인 행사를 앞둔 며칠 전부터 사전 예약을 받으며 소비를 부추겼다. 너도나도 사는 분위기에서 덩달아 구매했지만 막상 택배를 받고 보니 나에게는 전혀 필요없는 물건인 것이다.


이 외에도 사전 예약을 위해 예약금을 걸었던 상품은 11월 11일이 지나고 반품을 신청해야 예약금을 환불 받을 수 있어 지금 반품이 늘어나기도 한다. 택배 기사들은 아직 솽11 물량도 소화하지 못한 상태에서 반품까지 늘고 있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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