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에 외국 자본이 몰리고 있다.
21일 신민만보(新民晚报)에 따르면 올해 1~10월까지 10개월 동안 상하이에 투자한 외자 사업은 5670개로 전년 동기대비 34.3% 증가했다. 외자 투자 계약 규모는 420억 9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5.5% 증가했고 실물 투자한 외자는 161억 8000만 달러로 11.9% 증가했다.
서비스업에 투자한 외국 자본이 계속 증가했다. 서비스업에 투자한 외국 자본은 145억 2900만 달러로 12.6% 증가하며 전체 투자 규모의 89.8%를 차지했다. 기업 서비스에 투자한 외자는 46억 7800만 달러에 달했다. 정보 서비스, 무역, 금융 서비스, 부동산 순으로 외자 투자가 많았다. IT 서비스업에는 11억 600만 달러가 투자되었고 지난해보다 105% 증가했다.
제조업에 대한 투자도 늘었다. 올해 10개월 동안 신설 제조업 100개에 외국 자본이 투자했다. 증자를 비롯한 실물 투자는 16억 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6.9% 증가했다. 1000만 달러 이상 투자한 제조업 사업은 21개에 달했다.
한편 상하이에 대한 다국적 기업들의 선호도가 날로 높아졌다. 올 1~10월 상하이에 설립된 다국적 기업의 지역 본사는 40개에 달했다. 이 중 아태지역 본사는 26개가 차지했다. 연구센터는 12곳이 세워졌다.
2019년 10월 말을 기준으로 상하이에 설립된 다국적 기업의 아시아 본사는 710개로 이 중 아태지역 본사는 114개, 연구센터는 453개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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