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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영사 신년사] 마땅히 할 바를 하는, 더 잘하는 ‘공관’으로

[2019-12-31, 06:33:59] 상하이저널
최영삼 상하이총영사


존경하는 재외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희망찬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작년 한 해 좋은 일도, 어려운 일도 많으셨을 것으로 압니다. 2019년 기해년 묵은 해를 보내고 2020년 경자년을 맞이하여 재외국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희 총영사관은 2019년 중국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인 상하이시, 장쑤성, 저장성, 안후이성 등 장삼각 지역 관할 외교공관으로서 국민의 기대에 걸맞는 “마땅히 할 바를 하는”공관이 되고자 노력했습니다.  

우선, 한국의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으로는 최초로 민원서비스에 대한 ‘즈푸바오(Ali-Pay)’ 결재 시스템을 도입하였고, 총영사관 민원실 개선공사 등을 통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민원 및 사증업무를 보실 수 있도록 하였으며, 위챗에 총영사관 공중하오를 신설하여 재외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2019년 3.1운동 및 임정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4.11 공식 기념행사를 포함하여, 우리 민족의 뿌리를 잊지 않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1년 내내 개최하였습니다. 

경자년 새해에는 “더 잘하는” 공관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마음으로 혁신하며 앞으로 나가고자 합니다. 

교민단체 및 공공기관 그리고 재외국민, 기업들과 함께 팀코리아를 이루어, 장삼각 지역 중국 정부기관 및 재외국민들과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재외국민과 우리기업의 체류, 출입국, 유학, 사업 편의증진을 위한 ‘생활 밀착형’제도 개선과 서비스 향상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그 일환으로 우리 정부 유관부서 및 관할지역 중국정부와 공동으로 출입국, 안전, 세무, 병무, 환경, 노동, 취업 관련 설명회를 더욱 활발하게 개최하겠습니다. 

아울러, 저희 총영사관은 재외국민들께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재외국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도개선이나 불편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한해 녹록치 않은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 주신 재외국민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0년 경자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주상하이총영사 최영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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