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5일 국외부재자신고 신청 마감
상하이•화동 유권자자 4만 5491명 중 3140명 등록
제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이 내달 15일 마감된다. 한 달여 남은 가운데 상하이화동지역은 1월 10일 현재 3140명이 등록을 마쳤다. 추정 재외선거권자 수 총 4만 5491명의 불과 7%에 해당하는 유권자들이 이번 국회의원 선거 투표에 참여하겠다고 신청한 것. 지난 19, 20대 국회의원 선거 국외부재자신고에는 각각 6488명, 7604명이 등록 신청했다.
오는 4월 15일은 대한민국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이다. 중국 교민들이 투표에 참여하려면 반드시 사전에 국외부재자신고 또는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을 해야 한다. 지난 선거에서 국외부재자신고를 했더라도 이번 선거에서 다시 신고•신청을 해야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월 15일까지 신고 신청을 해야만 투표할 수 있다.
또한 이번 국회의원 선거부터 만 18세 이상으로 선거 연령이 낮아졌다. 현재 고3에 해당하는 2020년 4월 15일 이전 출생 자들도 투표가 가능해졌다. 국외부재자신고를 통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전성기 상하이재외선거관은 “국외부재자신고와 재외선거인 등록을 하지 않으면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상하이에서 투표를 할 수 없게 된다. 국외부재자신고는 인터넷을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으므로 아직 재외선거 신고 신청을 하지 교민들은 서두르길 바란다”고 밝혔다.
상하이총영사관과 재외선관위는 유권자의 편리한 신고•신청을 돕기 위해 인터넷신고 사이트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QR코드’ 제작•홍보하고 있다. 또한 총영사관 민원실과 홍췐루 1001안경에 현장접수처를 운영하고 있다.
인터넷(QR코드)으로 간편하게 신고 하세요!
ova.nec.go.kr
‘국외부재자 신고하기’ 선택
홍췐루에서도 신고 접수해요!
•1001안경점
•총영사관 민원실(6295-5000#201)
Q 선거권이 있는 사람은 누구?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으로서 만 18세(2020.4.15.기준) 이상인 사람이다. 따라서 2002년 4월 16일 태어난 사람을 포함하여 그 전에 태어난 사람이 해당된다.
Q 언제까지 유권자 등록을 해야 하나?
2020년 4월 실시하는 제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2020년 2월 15일까지 등록해야 한다.
Q 유권자 등록은 어디서 하면 되나?
주상하이총영사관 1층 민원실 및 홍췐루 1001안경에 설치된 현장접수처에서 신청하거나, 인터넷 사이트 https://ova.nec.go.kr 에서 신청할 수 있다.
Q 선거 때마다 유권자 등록을 꼭 해야 하나?
국외부재자(국내에 주민등록이 있는 사람)는 선거때마다 유권자등록을 해야 하고, 재외선거인(국내에 주민등록이 없는 사람)은 영구명부에 기재돼 있다면 할 필요가 없으나, 기재되어 있지 않다면 유권자등록을 해야 한다.
Q 재외국민 등록을 했다. 유권자 등록을 또 해야 하나?
재외국민 등록과 유권자 등록은 서로 별개의 제도다. 따라서 재외국민 등록을 했더라도 유권자 등록을 해야 투표할 수 있다.
Q 재외투표기간은 언제인가?
선거일 전 14일부터 선거일 전 9일까지의 기간 중 6일 이내의 기간이다. 따라서 이번 선거의 경우 2020.4.1.~4.6.까지다.
고수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