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0년 1월 21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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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춘지에, 8천억 '홍바오' 홍수
전통명절인 춘지에(春节,구정)을 앞두고 곳곳에서 '홍바오' 세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21일 중국신문망이 보도했습니다. 즈푸바오, 위챗 등 기업들을 비롯한 IT기업들이 홍바오 대전에 뛰어들었으며 올해 뿌려지게 될 홍바오가 50억 위안(8,452억 5,000만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해마다 춘지에를 앞두고 거액의 홍바오로 화제몰이를 해오고 있는 즈푸바오(支付宝)는 올해에도 5억 위안(845억 3,000만 원)의 홍바오를 준비했고 중국CCTV방송국의 설맞이 프로그램은 콰이서우(快手)와 손 잡고 24일 저녁 8시부터 10억위안의 홍바오를 뿌릴 예정입니다. 이밖에 포털검색 바이두(百度)는 5억위안, 터우탸오(头条)는 20억위안(3,382억 원), 텅쉰웨이스(腾讯微视)가 10억 위안의 홍바오를 뿌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부자 순위 변동…中 최대 부자는?
미 경제지 포브스에서 선정한 세계 최대 부자 순위가 공개되었습니다. 올해는 예상의 인물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19일 해외망에 따르면 포브스 선정 세계 최대 부호 순위에서 프랑스 다국적 럭셔리 그룹인 LVMH 모엣 헤네시 • 루이 비통의 베르나르 아르노(Bernard Arnault) 회장이 1위에 올랐습니다. 아마존 제프 베조스(Jeff Bezos)는 2위로 밀렸습니다. 이번 순위 변동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주가였습니다. LVMH의 주가가 0.7% 상승하며 베르나르의 자산이 1165억 달러가 된 반면 아마존은 0.7% 하락으로 제프의 자산이 1156억 달러로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세계 부자 순위에서 텐센트(腾讯)의 마화텅(马化腾, 449억 달러) 회장 19위였고 그 뒤를 알리바바(阿里巴巴) 창업주 마윈(马云, 443억 달러)이 이었습니다.
3. 베이징 상하이 주민 가처분 소득 1185만원
최근 중국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019년 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표'에 따르면, 상하이와 베이징의 주민 가처분 소득은 7만 위안(1185만원)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1일 중국경제망에 따르면, 상하이 주민의 1인당 가처분 소득은 6만 9442위안(1175만원)으로 중국 도시 가운데서 가장 높았고 베이징이 6만 7756위안(1146만원)으로 두번째로 높았습니다. 이와 동시에 이 두 도시 주민들의 소비지출도 4만 위안(676만원)이나 돼 중국에서 '잘 벌고 잘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상하이 주민들의 1인당 소비지출은 4만 5605위안(771만원), 베이징 주민들의 소비지출은 4만 3038위안(727만원)이었습니다. 한편, 지난해 중국 주민들의 1인당 가처분 소득은 3만 733위안(520만원)이었으며 가격요인을 제외한 실질 성장률은 5.8%로, 중국 경제성장률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4. 상하이, 신종 폐렴 환자 2명 발생... 사람간 전염 확인
지난 20일 저녁,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상하이에서 최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20일 상관신문 보도에 따르면, 신종 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56세의 우한시 주민으로, 상하이로 온 뒤 발열, 무기력증 등 증세를 나타내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21일에는 두번째 감염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환자는 35세의 상하이 남성으로, 지난 8일 우한에 다녀온 뒤 11일부터 발열, 기침, 콧물 등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16일 병원을 찾았다가 신종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편, 중국국가위생건강위 전문가소조는 지난 20일 기자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사람간 전염성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우한시에서 환자들을 돌보던 병원 관계자 1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반 감기와 다른점?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주요 증상은 "발열, 무기력, 마른기침이 시작되다가 점차적으로 호흡곤란으로 이어지며 심각한 경우 급성 호흡장애 증후군, 농독증 쇼크, 대사성 산중독 등이 나타난다"고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밝혔습니다. 일부 환자들은 발병 초기 증상이 경미해 발열현상이 없을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생당국은 "발열, 무기력, 마른 기침이 난다고 해서 무조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의심할 필요가 없다"면서 "그러나 만일 체온이 37.3℃이상, 기침, 호흡 곤란 등 급성 호흡기 감염증상이 나타나고 우한 여행 또는 우한에서 온 고열환자와 접촉했다면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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