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AMCHAM, 장삼각 美 제조기업 “인력 부족 가장 심각”

[2020-02-19, 10:26:21]

중국 내의 미국 제조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업무 중단보다 인력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21세기경제보도(21世纪经济报道)는 암참 상하이(상하이 미국 상회)가 지난 2월 11일~14일까지 사흘 동안 상하이, 쑤저우, 난징과 장강삼각주 지역의 미국 제조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총 109개의 미국 기업이 참여했다.


조사에 따르면 약 69.1%의 기업이 이미 업무를 재개했고 약 21.8%는 2월 4째주에 업무를 재개한다고 답했다. 즉 이번주 내로 응답 기업 중 90%가 업무를 재개하는 셈이다.


이들은 인력 부족, 물류 문제가 향후 2~4주내에 직면할 가장 큰 어려움일 것으로 예상했다. 혐금 흐름 관리 문제는 오히려 가장 급박한 문제는 아니었다. 약 78.2% 기업들은 “생산라인을 풀 가동할 충분한 인력이 없다”고 답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에 대해서는 약 58.2% 기업이 향후 수개월 동안 제품 수요가 정상 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반대로 17.3%의 기업은 상품 수요가 오히려 기존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응답자의 절반 수준인 48.2% 기업은 중국 공장 가동 중단으로 전세계 공급체인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11.8% 기업은 앞으로 1주일, 15.5%는 앞으로 2주일, 21.8% 기업은 앞으로 1개월 동안 그 여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2.7%의 기업은 3개월 이상까지 내다봤다.


그럼에도 60.9%의 기업은 “공장 이전을 고려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계속 중국 공장들의 업무 재개를 기다린다는 의미다. 9.1%의 기업은 만약 공장 재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제약이 적은 다른 성(省)으로의 이전을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Ker Gibbs 상하이 미국상회 회장은 며칠 전부터 지방 정부의 업무 재개 심사 속도가 빨라졌다고 말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인력 부족”이라고 토로했다. “업무 재개를 승인 받아도 대부분의 공장은 심각한 인력 부족에 힘들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곧 전세계 공급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3.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4.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5.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6.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7.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8.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9.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10.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경제

  1.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2.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3.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4.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5.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6.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7.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8.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9.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10.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사회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5.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6.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7.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4.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