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네이버 중고나라 환전 사기 주의보

[2020-03-24, 17:54:04] 상하이저널
인터넷 카페 등에 환전 글 게시
위챗 영상통화로 신분증, 출입증 공개하며 접근
편집한 가짜 송금 영수증 등 치밀한 수법

SOS 솔루션 제보 당부
"상하이 거주자 추측, 경상도 사투리 20대 남" 

최근 한국 네이버 중고나라를 통한 환전 사기 피해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상해화동 사건사고SOS솔루션은 지난 17일 발생한 텐진 거주하는 한국인의 환전 피해 사실을 알리고 상하이 거주자로 보이는 가해자의 수법과 정황을 자세히 공개했다.

SOS솔루션에 따르면, 가해자는 네이버 중고나라를 통해 환전해준다는 홍보내용을 올리고 환전을 진행한다. 가해자는 환전 의향을 비친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민성원’이라는 이름의 신분증 사본과 상하이 거주 증명 출입증을 위챗 영상통화로 확인시켜주며 치밀하게 접근한다. 

텐진의 한 피해자가는 가해자 ‘민성원’에게 즈푸바오로 인민폐 4만 위안을 송금한 후 가해자로부터 한화 송금 영수증을 받았다. 확인 결과, 송금영수증은 민성원이 편집한 가짜 영수증이며 실제로는 한화 1원을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는 송금 전 신분증 확인과 영화통화까지 해서 의심하지 않았다는 것.

SOS솔루션은 신분증상 이름인 ‘민성원’이 편집 도용한 것인지 실제 본명인지는 알 수 없으나 상하이 거주증명 출입증 등 여러 정황상 상하이에 거주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현재 텐진의 피해자 외에도 네이버 등을 통해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이 제보한 사진 속 인물과 동일인임을 확인했다며, 이 같은 사기 수법 ‘민성원’이라는 이름을 아는 사람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최근 네이버 상해맘카페에도 동일한 이미지와 수법의 환전 게시글을 올려 강제 퇴출시킨 것으로 알려져 교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사건은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다급한 상황에 놓인 교민들의 심리를 이용한 환전 사기다.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모르는 타인과 환전 거래하는 행위를 삼가고, 반드시 공인 환전소나 은행을 이용하는 등 금전적인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환전 사기 가해자(신분증 상 '민성원') 참고 자료

- 20대 초반의 남성으로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하며 위챗으로 영상 통화를 시도해 신분증과 영상통화로 동일 인물인 임을 확인시켜주며 상대방에게 신뢰를 심어줌.

 


 


-가해자가 제공한 신분증 사본 및 상해 거류 증명한 코로나로 인한 아파트 통행증 제시함. 

 



-실제 한국돈 1원을 입금하고 그 송금영수증을 편집하여 실제 송금액이 적혀있는 가해자가 피해자 쪽에 제공한 송금영수증, 하기 사진을 보면 감쪽같이 송금이 된 것으로 착각할 정도로 완벽하게 송금영수증을 피해자 쪽에 제공해 안심을 시킴. 

 



-이 가해자를 통해 다른 피해를 입은 한국내 피해자들이 찾아낸 가해자가 직원 채용 광고 올린 내용. 네이버 광고를 통해 같은 환전사기를 위한 직원채용까지 도모하는 대담함을 보임. 

 

 

 

 

 

고수미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1

  • 아이콘
    김진수 2020.03.27, 21:13:10
    수정 삭제

    직원 모집 광고는 오보라고 밝혀졌습니다 수정 바랍니다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8.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9.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