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0년 4월 16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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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중성약 3종, 코로나 치료제로 승인
중국이 중성약(中成药,한방제제) 3종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했습니다. 지난 16일 중국신문망 보도에 따르면, 국가의약관리감독국은 진화칭간커리(金花清感颗粒), 렌화칭원커리 및 캡슐(连花清瘟颗粒和胶囊), 쉐비징주서예(血必净注射液) 등 3종 중성약의 적용병명에 코로나19를 추가토록 했습니다. 의학 전문가들은 가벼운 발열증상과 심한 두통이 느껴지는 경우 진화칭간커리(金花清感颗粒), 고열과 변비 등 증상이 나타날 경우 렌화칭원커리거나 렌화칭원 캡슐(连花清瘟颗粒和胶囊)을, 중증 및 심각한 감염의 경우 쉐비징주서예(血必净注射液)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2. 中 항공기 하루 20대만 뜬다... 일일 입국자 2000여명
지난달 26일 중국 민항국이 모든 항공사를 대상으로 한 국가, 한 노선, 주간 1회 운항하는 이른바 ‘일사일국일선(一司一国一线)’ 방침을 제정한 이후 중국에 하루 평균 20대의 항공기만 드나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5일 펑파이신문은 민항국 데이터를 인용해 현재 항공을 통해 중국으로 들어오는 입국자들 수가 하루 평균 2000~3000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해당 규정이 발표되기 전 하루 평균 입국자 수 2만 5000명보다 90% 가량 줄어든 수치입니다.
3. 中 외국인 격리비용 자부담
중국이 자국 입국 외국인의 격리비용에 대해 외국인이 스스로 부담토록 한다는 내용을 담은 '통지문'을 발표했습니다. 16일 북경일보 보도에 따르면, 전날 중국 유관 부문은 공동으로 관련 통지문을 발표해 중국의료보험에 가입이 돼 있지 않은 외국인 코로나 환자의 의료비용은 선 치료, 후 수금 원칙을 적용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의료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외국인 환자들은 중국에서 코로나 치료를 받을 경우 치료비 전액을 자부담하게 됩니다. 중국에서 기본의료보험에 가입이 돼있는 외국인은 기본의료보험을 적용받게 됩니다. 이밖에 집중격리기간 발생한 비용도 외국인 자부담을 원칙으로 한다고 명시했습니다.
4. 코로나19 ‘직격타’ 中 다수 국제학교 학비 분쟁
중국 각지 개학 일정이 확정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과 교사 대부분이 외국 국적인 국제학교의 개학 소식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일부 국제학교는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비싼 학비에 비해 학습 효과가 떨어진다는 항의가 거세면서 학부모들의 학비 일부 환불 요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교측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14일 차이신에 따르면, 학비 분쟁에 놓인 국제학교는 베이징 순이국제학교(ISB), 더웨이영국국제학교, 징시국제학교 등 베이징에만 여러곳입니다.
5. 개학 후 열이 나면? 상하이, 응급 대처방안 발표
개학 날짜가 확정되자 상하이시 각 학교는 준비 작업에 한창입니다. 상하이시 교육 당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각종 규정을 마련하고 응급 상황을 대처하는 가이드 라인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10일 상하이발포(上海发布)는 개학 후 발열, 기침 증상 발현, 의심 환자 발생, 확진 환자 발생 등 응급 상황 발생 시 대처 방안을 정리해 발표했습니다. 학생이 발열이나 기침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집단 발열 증세가 포착될 경우, 의심환자로 분류된 학생의 경우, 학생이 확진판정을 받을 경우, 학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 등 5가지 상황에 대비한 지침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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