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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中 언론, 韩 30년 만에 ‘슈퍼 집권당’ 탄생…코로나19 덕

[2020-04-17, 11:21:22]
중국은 지금… 2020년 4월 1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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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언론, 韩 30년 만에 ‘슈퍼 집권당’ 탄생…코로나19 덕
지난 15일 진행된 한국 21대 국회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 의석 포함 180석이라는 압도적 승리를 거두자 중국 현지 매체는 30년 만에 한국의 ‘슈퍼 집권당’이 탄생했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습니다. 17일 인민일보 해외망은 관련 논평에서 이번 총선이 코로나19에 대한 국민의 두려움이 낳은 ‘위기 결집효과(Rally round the flag effect)’와 관련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코로나19라는 거대한 위기가 대통령 지지율을 빠르게 상승시켰다는 것입니다. 정부의 코로나19 대규모 검사, 조기 발견 및 격리 등 방역 모범 대응이 여당에 유리한 조건을 형성한 반면 야당의 ‘여당 심판론’이 코로나19를 정쟁에 이용하는 부정적 이미지를 나타내 선거에 참패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매체는 분석했습니다. 한편, 다수 현지 매체는 여당의 국회 의석 과반수 획득으로 향후 한중일FTA 추진이 가속화될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2. 中 본토 확진자 11명, 무증상 감염자 66명 추가 발생
17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6일 하루 동안 전국 31개 성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는 26명으로 이중 11명이 본토(광동 5명, 헤이롱장 3명, 산동 2명, 랴오닝 1명)에서 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날 해외 유입 환자 15명이 추가 발생함에 따라 누적 환자는 1549명이 됐습니다. 이중 중증 환자는 45명입니다. 한편, 같은 날 신규 발생한 무증상 감염자는 66명으로 이중 10명이 확진 환자로 분류됐습니다. 이날 50명의 의학 격리 관찰이 해제됨에 따라 현재 중국 내 무증상 감염자 수는 103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3. 테슬라, 中 톈마오 첫 입점…온라인 시장 문 두드린다
테슬라가 16일 중국 알리바바 산하의 온라인 쇼핑몰 톈마오(天猫, Tmall)에 세계 최초 온라인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습니다. 16일 전담망에 따르면, 톈마오 공식 테슬라 스토어에서는 테슬라 모델S, 모델X, 모델3의 테스트 드라이브를 예약할 수 있습니다. 또, 테슬라3 열쇄, 가정용 충전 패키지 등 차량 부속품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실적이 저조하자 온라인 시장을 공략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 밖에 테슬라는 오는 21일부터 8일간 타오바오 온라인 생방송을 진행해 어린이용 전동차, 모델3 무료 시운전권, 충전 쿠폰 등을 홍보할 예정입니다. 

4. 베이징, 택배 기사∙배달원 등 6개 직종 단지 진입 허가
베이징시가 택비기사, 배달원, 가사 도우미, 부동산 중개인, 수리, 이삿짐 센터 등 6개 직종에 대한 주택 단지 진입을 공식 허용했다고 16일 중국신문망이 전했습니다. 기존에는 다수 주택 단지에서 외부인 진입을 전면 금지하거나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봉쇄식 관리 제도가 시행되어 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베이징시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이 전면 봉쇄에서 완화 전략으로 전환되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단, 주택 단지 진입을 위해서는 신분증 확인, 건강 통행증 ‘그린코드’ 제시, 체온 측정 등이 필요하며 모든 배송은 무접촉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5. 노동절 여행 정말 안전할까? 中 공정원이 답했다
중국 노동절을 보름 앞두고 여행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리란쥐안(李兰娟) 중국공정원 원사가 이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리 원사는 15일 진행된 중국신문망 인터뷰에서 “노동절 연휴 기간(5월 1~5일) 사람들이 밀집되지 않은 곳으로 여행을 떠나도 괜찮다”며 “단, 각 관광지는 코로나19 방역 작업, 재확산 방지 작업에 주력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지역에 대해서 리 원사는 “현재 코로나19 관련 전세계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중국 국내 여행을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중국 문화관광부 및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코로나19 방역 기간 동안 전국 모든 관광지의 실외 구역만 개방되며 하루 허용되는 입장객도 기존 최대치의 30% 수준으로 제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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