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진출 美日 기업 본국 이전설에 中 반응은?

[2020-04-20, 16:25:39]

최근 미일 양국이 중국에 진출한 자국기업들을 향해 이전비용 전액 부담을 제시하며 본국으로의 이전을 촉구해 큰 주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국가발개위 언론대변인은 중국의 투자환경이 갈수록 안정화되어 가고 있다면서 결코 그런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일 북경일보(北京日报) 보도에 따르면, 국가발개위 위엔다(袁达)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중국의 코로나 사태 진정과 함께 외자기업들의 생산운영도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외국투자자들의 자신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외자 투자 프로젝트도 곧 가동될 예정"이라면서 이는 중국의 투자환경이 안정되고 견고함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위엔 대변인은 또 중국미국상회, 미중무역위원회, 일본무역진흥회 등 상회기관들의 조사에 따르면, 3월 들어 중국에 대한 미국기업의 투자, 일본기업들의 생산경영활동 등이 호전되면서 투자 의지가 2월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산업 구조 조정을 고려 중인 외자기업은 극히 드문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또 2020년 외자투자 네거티브리스트의 발표와 더불어 외자기업이 대중국 투자에 대해 더욱더 긍정적으로 반응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은 2017년~2019년 이미 3차례에 걸쳐 외자투자 네거티브리스트를 수정, 발표했으며 제한조치도 종전의 93개에서 40개로 대폭 축소시켰다.


위엔 대변인은 "이번 수정을 거쳐 외자진입 문턱을 더욱 확실하게 낮출 것"이라며 "서비스업, 제조업, 농업분야에 대한 개방수준을 한층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20년판 외자투자 산업목록도 제정 중으로, 격려항목이 증가할뿐 감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제조업의 품질수준을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중서부와 동북지역으로의 산업이전 잠재력을 발휘해 더욱 많은 분야에서 외자기업들이 세수우대 등 정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외상투자법'의 전면 실시를 통해 외자의 기업 운영환경,  외자 보호 등 제도적 개선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봄바람 솔솔, 즐거운 콧바람 상하이 나들이 추천 hot 2020.04.29
    오랫동안 움츠리고 지냈던 몸과 마음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다. 어디든 잠깐 콧바람이라도 쐬고 싶은 따뜻한 봄날씨 '탓'이다. 얼굴을 어루만지는 봄 바람을 한껏..
  • 中 1분기 주민가처분소득 소폭 증가 hot 2020.04.20
    올 1분기 중국 주민들의 1인당 가처분소득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가 전했다.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분기 주민 소득과 소비...
  • [4.20] 中 코로나 여파로 1분기 GDP -6.8% 역대 ‘최저’ hot 2020.04.20
    중국은 지금… 2020년 4월 20일(월)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1. 中 코로나 여파로 1분기 GDP -6.8% 역대 ‘최저’올초 본격 확산된..
  • [코로나19] 신규 확진 8+4 hot 2020.04.20
    전날 중국 전역에서 보고된 신규 확진자 수는 12명으로, 이 가운데서 해외 유입이 8명, 본토 확진자가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토 확진자 중 3명은 헤이롱장성..
  • 푸동-홍차오 공항 40분... 시속 160km 고속.. hot 2020.04.20
    상하이 푸동공항과 홍차오공항을 40분만에 이어주는 철도가 2024년 개통될 예정이라고 20일 상관신문(上观新闻)이 보도했다. 현재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할 경우 이..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3.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4.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5.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6.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7.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8.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9.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10.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8.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문화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3.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5.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