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도시들의 금융 경쟁력을 평가하는 '국제금융센터지수'에서 상하이가 3위에 올랐다.
28일 21세기경제보도(21世纪经济报道)에 따르면, 영국 Z/Yen그룹과 중국(선전)종합개발연구원이 공동으로 발표한 '국제금융센터 지수 보고서'가 선전과 서울에서 동시에 발표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뉴욕이 1위, 런던이 2위였고 3~10위는 상하이, 도쿄, 홍콩, 싱가포르, 베이징, 샌프란시스코, 선전, 취리히였다.
상하이는 지난 3월 발표에서는 4위였으나 이번에는 1계단 상승해 처음으로 3위권에 들었다. 이번 국제금융 경쟁력 도시 순위에는 중국 도시 12개가 포함됐다. 상하이, 베이징, 선전 등 도시 외에도 광저우(21위), 청두(43), 칭다오(47),난징(89), 시안, 톈진, 항저우, 다롄, 우한 등이 순위에 들었다.
서울은 111개 도시 중 25위를 기록, 지난 3월에 발표한 36위에서 8계단 상승, 지난해 9월 발표한 36위에 비해서는 11계단 상승했다.
국제금융센터지수는 영국 컨설팅그룹 Z/Yen사가 2007년부터 발표해왔으며 2016년부터는 선전종합개발연구원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매년 3월과 9월 두차례 발표된다.
순위는 전 세계 금융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국제경영개발연구원, 세계경제포럼 등 기관들의 ▶비즈니스 환경 ▶인적자원 ▶인프라 ▶금융산업 발전 ▶인지도 등 5대 분야에 대한 평가 등을 종합해 산출된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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