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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대 ‘금광’ 회장의 재혼 화제… 신부는 ‘25세’ 연하

[2020-10-08, 10:22:55]

중국에서는 국경절과 춘절 등 큰 명절이 결혼 성수기다. 특히 국경절에는 가을이라서 예비부부들이 선호하는 결혼 시기고 올해는 추석까지 겹쳐 많은 신혼부부들이 탄생했다. 2020년 국경절 가장 큰 관심이 쏠린 신혼부부는 다름아닌 중국 최대의 금광회사인 자금광업(紫金矿业) 천징허(陈景河) 회장이었다.


7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을 비롯한 중국 최대의 포털 바이두(百度), 웨이보(微博) 등의 SNS까지 실시간 인기 검색어가 자금광업 천 회장의 재혼 소식으로 가득했다. 다름 아닌 신부와의 나이차가 이슈가 되었다.


천 회장은 1957년생으로 올해로 63세다. 그러나 신부는 그보다 25세 어린 38세의 첸빙(钱冰)으로 미국 MBA를 수료한 뒤 줄곧 한 유명 금융회사의 임원급으로 근무한 실력자였다. 게다가 그녀의 주력이 ‘인수합병’인 것으로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그녀의 인생에서 최고의 인수합병이 성사되었다”며 결혼을 축하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들의 나이차에 다소 부정적인 의견을 보탰지만 이들 두 사람은 주변의 관심에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였다. 특히 신부 첸빙은 “I’m so luck, 결혼으로 우리들의 사랑이 나이차라는 장벽을 극복할 수 있음을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천 회장의 전부인이 2019년 1월 지병으로 사망한 지 1년이 조금 넘은 시점에 나이차가 많은 부인과 재혼한다는 것에 대해서 일부 누리꾼들은 다소 이르다는 반응이다.


천 회장은 중국에서 ‘황금의 사나이’라 불릴 정도로 금 광산 채굴 분야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1992년 자금산의 한 광산 기업의 사장을 취임한 뒤 불과 8년 만에 연 매출을 200배 이상 성장시켰고 2003년 홍콩 거래소, 2008년 상하이 A주에 상장한 뒤 시가총액 1500억 위안의 회사 수장으로 성공했다.


자금광업은 포브스 선정 세계 TOP2000 상장기업 중 778위, 황금 기업에서는 세계 3위, 중국 황금 기업, 중국 비철금속 기업으로는 수년 간 1위를 고수하고 있고 2020년 차이푸(财富) 선정 중국 500대 기업 중 77위를 차지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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