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부자 리포트인 후룬리포트(胡润百富)에서 중국의 10대 전자제품 브랜드를 공개했다. 12일 중신경위(中新经纬)에 따르면 ‘2020 후룬 차이나 10대 전자제품 브랜드’에서 화웨이가 1조 1000억 위안 기업 가치로 중국 최고의 전자제품 브랜드로 선정되었다. 샤오미는 기업가치 4340억 위안으로 2위, VIVO는 처음으로 OPPO를 제치고 1750억 위안의 몸값으로 3위에 올랐다.
후룬리포트가 발표한 이번 순위는 중국의 10대 본토 전자제품 기업을 선정한 것으로 2020년 9월 30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을 토대로 선정했다. 비상장 기업의 경우 기업이 이미 공개한 최신 자금 조달 등을 통한 기업가치 등을 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자제품을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스마트폰 등을 비롯한 각종 웨어러블 전자기기 등으로 한정했다. 따라서 이번 순위에서는 거리, 메이디, 하이얼 등 전통적인 백색가전기업은 제외되었다.
1위를 차지한 화웨이는 미국 제재로 기업가치가 지난해 1조 2000억 위안에서 1조 1000억 위안으로 낮아졌다. 지난해 통신 기초 장비 사업이 매출의 60%를 차지했고 스마트폰 출고량은 2억 4000만 대로 전세계 시장 점유율은 18%를 달성했다. 5G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시장 점유율 세계 1위다.
10대 전자제품 브랜드의 본사는 선전, 동관이 7자리나 차지했다. 또한 5개 기업은 스마트폰 생산 기업으로 이들의 지난해 스마트폰 출고량은 6억 2000만 대로 전 세계 4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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