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명 늘어난 가운데 본토 확진환자가 3명으로 확인됐다고 30일 신경보(新京报)가 보도했다.
29일 기준, 해외에서 중국으로 유입된 코로나 확진자는 모두 15명으로 이 가운데서 상하이 5명, 산동 5명, 쓰촨성 3명, 산시(山西) 1명, 광동 1명이다. 그리고 본토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전원 네이멍구에서 발견됐다.
이로써 현재 해외에서 유입된 코로나 확진자는 249명, 의심환자 5명이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3858명이며 이중 3609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한편, 홍콩에서 하루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서며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홍콩 위생당국에 따르면 29일 기준 하루동안 115명의 코로나 환자가 발생, 4차 확산 이후 최고치이다.
이 가운데서 24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하고 62명은 댄스클럽발 감염자로 나타났다. 이에 홍콩은 내달 2일부터 연말연시까지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의 등교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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