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0년 12월 2일(수)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OECD '내년, 중국이 세계경제 3분의 1 견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글로벌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중국이 세계경제 성장의 3분의 1이상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2일 펑파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전날 OECD는 올해 전 세계 경제성장 전망치를 종전의 -4.5%에서 -4.2%로 높여 잡았습니다. 또 내년 전 세계 경제성장 전망치는 4.2%를 제시, 지난 9월 발표(5%)때보다 낮춰 잡았습니다. OECD는 중국경제 회복이 세계 기타 나라에 비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판단, 올해 1.8%의 경제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중국은 올해 유일하게 경제성장이 예상되는 나라입니다. OECD는 또 내년 중국의 경제는 8% 성장하고 2022년에 4.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 北 김정은 위원장 중국 백신 접종? 中 외교부 “모르는 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산 백신을 접종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1일 계면신문에 따르면 1일 열린 화춘잉(华春莹) 외교부 대변인이 주재한 정기 기자회견에서 로이터통신의 한 기자가 처음으로 중국 백신 제공설을 언급했습니다. 이 기자는 미국의 한 전문가가 일본 정보 소식통을 통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중국 측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그의 가족에게 백신 후보군을 제공했다며 이에 대해 사실 여부를 질의했습니다. 그러나 화 대변인은 “이 같은 소식이 어떻게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이와 관련해서는 들은 것도 아는 것도 없다”고 일관했습니다.
3. 中 고소득 도시 순위…상하이 6위
중국에서 인당 평균 소득이 가장 높은 도시로 선전이 꼽혔습니다. 1일 전담망은 최근 21세기경제(21世纪经济)가 발표한 중국 고소득 도시 순위에서 선전이 인당 평균 국내총생산(GDP) 3만 달러에 육박해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습니다. 2위부터 5위까지는 순서대로 장쑤 우시(2만 6065달러), 쑤저우(2만 5939달러), 난징(2만 4017달러), 베이징(2만 3808달러)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상하이는 2만 2778달러로 6위에 그쳤습니다. 이 밖에 광저우(2만 2675달러), 항저우(2만 2101달러), 우한(2만 1098달러), 닝보(2만 752달러)가 인당 평균 GDP 2만 달러를 돌파한 도시로 꼽혔습니다.
4. 中 칭다오 주택단지 ‘반려동물 전면 금지’…누리꾼 갑론을박
중국 산동성 칭다오의 한 주택단지에서 반려동물 양육을 전면 금지한다고 통보해 현지 누리꾼들 사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일 텐센트망에 따르면, 최근 칭다오 베이춘신위안(北村新苑) 주택 단지에 반려동물을 전면 금지한다는 통지문이 부착됐습니다. 통지에 따르면, 현재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입주민들은 12월 31일 전까지 다른 곳으로 보내야 합니다. 만약 기한 내 반려동물을 보내지 않으면 주민위원회의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해 연말 배당금(分红), 보조금(补贴)이 지급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단지 내 반려동물은 강제로 ‘정리’됩니다. 주민들의 의견은 반으로 갈렸습니다.
5. 순수한 눈망울, 中 전역 홀렸다…중국은 지금 ‘딩전’ 열풍
짧은 동영상 하나로 중국 전역을 홀린 한 순수청년이 있습니다. 순수한 눈망울과 티없이 맑은 미소를 가진 20세 티베트족 청년 딩전(丁真)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딩전은 단 20일 만에 중국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휩쓰는 왕홍(网红, 인터넷 스타)이 됐습니다. 지난달 11일 삼촌 식당으로 향하는 길에 우연히 찍힌 사진작가의 짧은 동영상이 그 계기였습니다. 딩전은 시골 마을에서 동생과 소를 방목하며 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초짜리 딩전의 영상은 사진작가의 더우인(抖音) 계정에 게재된 후 놀랍게도 두 시간 만에 조회수가 1000만이 넘었습니다. 영상은 중국 웨이보(微博)로 넘어가면서 더욱 빠르게 퍼져 나갔습니다. 누리꾼들은 하나 같이 “티베트족 청년의 순진무구한 웃음이 너무 아름답다"며 그의 매력을 극찬했습니다.
m.shanghaibang.com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