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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씨트립, 코로나 이후 첫 흑자…국내 관광 사실상 회복

[2020-12-03, 10:53:43]
중국은 지금… 2020년 12월 3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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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씨트립, 코로나 이후 첫 흑자… 국내 관광 사실상 회복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 씨트립(携程)이 올해 처음으로 흑자를 냈습니다. 2일 재신망은 씨트립그룹이 최근 발표한 재정보고서를 인용해 올 3분기 순이윤이 15억 7800만 위안(2648억원)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99% 급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씨트립의 첫 번째 흑자 전환입니다. 씨트립은 지난 2분기 4억 7600만 위안(8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량젠장(梁建章) 씨트립 회장은 “중국의 국내 관광업은 사실상 이미 대부분 회복했다”며 “백신 보급에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해외 여행은 향후 수개월 안에는 여전히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해외 여행 업무가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최소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2. 中 중고물품 거래시장 규모 168조원
올해 중국의 중고물품 거래 시장 규모가 1조 위안(168조 3,300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지난 5월 알리바바가 발표한 2020년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중고물품 거래 플랫폼인 시엔위(闲鱼)의 연간 거래규모는 2000억위안(33조 6,560억 원)을 웃돌았습니다. 올 4월 2차원(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한 오락시장) 판매자가 동기대비 76.2%로 급증하며 시엔위는 중국 최대의 2차원 2급시장으로도 발돋움했습니다. 2일 신화매일전신은 "시엔즈(闲置, 중고)경제야 말로 진정한 공유경제'라며 선진국들은 이미 벼룩 시장이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지만 중국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전했습니다.

3. 中 교통사고로 8분 마다 1명씩 사망
12월 2일 9번째 교통 안전의 날을 기념해 중국 교통 당국이 관련 통계자료를 공개했습니다. 2일 중신망에 따르면 2020년 9월 기준, 중국 전국의 기동차(자동차를 비롯한 오토바이, 전동차를 아우르는 말) 보유량은 3억 6000만 대, 기동차 운전자는 4억 5000만 명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됩니다. 이 중 자동차는 2억 7500만 대였습니다. 자동차 보유량이 증가하면서 교통사고도 크게 늘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중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24만 4937건으로 6만 3194명이 사망했습니다. 8분에 1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셈입니다. 이중 자동차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았고 19세 이하의 청소년의 사망 원인 중 교통사고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4. 上海 이혼 어려워진다… 30일 ‘조정 기간’시행
앞으로 상하이에서는 30일의 조정기간으로 이혼 과정이 지금보다 복잡해질 전망입니다. 2일 펑파이신문은 오는 2021년 1월 1일부터 ‘중화인민공화국민법전’에 ‘이혼 냉정기(离婚冷静期)’라는 일종의 이혼 조정기간이 생긴다고 전했습니다. 민법전 제 1077조에 따르면, 혼인 신고 기관에서 ‘이혼 등기 신청’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내에 한 사람이라도 이혼을 원치 않는 경우 혼인 신고 기관에 이혼 신청을 철회할 수 있습니다. 이 30일 기간 동안 신랑 신부 쌍방은 직접 혼인 신고 기관에 신청한 뒤 이혼증을 발급받아야 하고 만약 신청하지 않으면 이혼 신청이 자동 철회됩니다. 무분별한 이혼을 막겠다는 의도이나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찬반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5. 上海-北京 12월 1일부터 지하철 카드 호환된다
앞으로 상하이시의 지하철 QR코드를 베이징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1일 동방망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12월 1일부터 베이징 지하철과 QR코드가 호환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상하이시에서 사용하던 METRO대도회(大都会) 앱을 베이징 지하철에서 사용할 수 있고, 베이징 시민은 이통싱(亿通行) 앱을 그대로 상하이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기존에는 각 도시 별로 현지 지하철 회사의 QR코드를 사용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그런 번거로움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이어 앞으로는 기존 결제 시스템이었던 즈푸바오와 은련샨푸(银联闪付) 외에 올 연말까지 위챗페이(微信支付)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6. 상하이, 지하철에서 휴대폰은 매너 모드로
상하이가 12월부터 신 '지하철교통 승객수칙'을 실시하는 가운데 새로 추가된 '휴대폰 매너모드'가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고 2일 간간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신 '수칙'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당하면서도 참고 견뎌야 했던 전자제품의 소음에 대해 '금지'를 명시했습니다. 대부분 승객들은 이같은 규칙에 대해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지하철 내 소음은 사라져야 한다"며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나타내며 "지하철 뿐만 아니라 모든 대중교통으로 확대시켰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보였습니다. 한편, 상하이지하철은 이 밖에도 음식 섭취, 물품 판매, 구걸행위 등도 금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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