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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맞춤형 건강검진이 필요한 이유

[2020-09-26, 06:36:00] 상하이저널


의료기술의 발달로 평균 수명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100세 시대에 걸맞게 단순히 기대 수명만을 연장할 것이 아니라 삶의 질까지도 고려한 행복하고 질 좋은 삶을 위해 건강 검진과 예방이 필요할 때이다.

 

 

 

 

10대부터 60대까지 건강검진 필요성


▲생후 4-71개월까지 영유아 건강 검진을 실시하고 10대 검진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성장발육과 위험 인자를 조기에 발견해 비만, 성조숙증 등에 걸리지 않고 균형있는 영양 상태로 성장하고 있는지 확인한다.

 

▲성인 일반 건강 검진은 키 체중 체온 혈압 맥박을 포함, 소변검사, 흉부 엑스레이, 심전도, 혈액 검사로 간기능, 콩팥기능, 콜레스테롤 및 시력과 구강 검진 등이 포함이 된다.

 

▲20-30대는 A B형 간염 항체검사를 하고, 대사증후군 위험도를 체크한다. 20 30대 여성은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하고 가임기 여성은 풍진에 대한 항체 검사를 받고 예방 주사를 맞기를 권고한다.

 

▲40-50대의 중 장년층은 암 검사를 시작해 혈액으로 종양 표지자 검사, CT MRI 초음파 내시경 등을 통해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간암 갑상선암 등을 스크리닝 할 수 있다. 위내시경은 최소 2년에 한번씩, 대장 내시경은 보통 5년에 한번 검사를 받되, 가족력이 대장암 대장 용종이 있거나 용종 발견 시 크기와 개수에 따라 1-3년마다 추적관찰 검사가 필요하다.

 

▲우리나라 여성은 치밀유방인 경우가 많아 맘모그라피와 초음파 검사를 병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50세 전후로 찾아오는 폐경기에 여성들은 골다공증 위험이 높으므로 골밀도와 호르몬검사 자궁경부암세포, 인유두종바이러스, 골반유방초음파 등도 필요하다.

 

▲50세 이후로 남성들도 갱년기증후군이 올 수 있으므로 남성 호르몬 검사와 전립선 초음파도 필요하다.

 

▲60대 이후로는 퇴행성, 심뇌혈관 질환으로 사망률이 높아 질병 속도를 늦추고 현재의 상태를 유지 목적으로 검진을 한다. 뇌졸중, 알츠하이머, 파킨슨 병과 같은 심뇌혈관질환 뇌신경계질환 근골결계 질환과 관련된 검사가 필요하다.  

 

 

 

가족력과 흠연력이 있는 경우


가족력에 따라 종양이 있는 경우는 종양표지자와 CT MRI 내시경 초음파로 추적관찰하며 중풍 심근경색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혈관 MRA와 경동맥 초음파, CTA관상동맥 조영술등 을 필요시 추가로 검사할 수 있다. 흡연력이 있으면 저선량 폐CT와 폐기능 검사, CPET 심폐운동검사를 권고하고 당뇨병이 있는 경우 당화혈색소 미세알부민뇨, 안과 망막검진 등을 추가로 하여 합병증을 미리 예방하며, 통풍은 요산을, 만성 간염 및 간염 보균자는 간기능, DNA, AFP 간초음파 등으로 6개월마다 추적관찰해야 한다.

 

 

 

건강검진 시 유의할 점


검진 시 주의점은 비싸다고 꼭 좋은 건강검진이 아니고 방사선까지 고려해 맞춤형 검사가 이상적인 검진이다. MRI와 초음파는 인체에 무해하고 내시경 검사는 위험도에 따라 1주일 전에 아스피린 같은 항응고제는 복용 중단이 필요할 수 있고 공복 시 당뇨약 복용은 저혈당이 올 수 있어 당뇨약은 복용하지 마시고 혈압약은 복용하고 검사를 하면 된다. 요오드화 조영제 검사 시 당뇨병약 메트포민은 젖산혈증 위험도가 높아 검사 전후 48시간동안 복용을 중단한다.

 

건강검진 후가 더 중요


건강검진의 목적은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발견 시 치료와 건강증진이다. 검진 받은 후가 더 중요하므로 주치의와 결과를 상담받고 권고사항들을 꼭 실천하시기 바란다. 적극적으로 자기관리,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하고 건강증진하기 바란다.  못 고치는 병은 없다. 못 고치는 습관만 있을 뿐이다. 

  


김승환 원장(델타 클리닉 국제병원 구베이원)
가정통합의학과 전문의 의학박사 
가정의학과(全科) 진료범위 
(소아과, 이비인후과, 내과, 피부과, 외과, 부인과, 비뇨기과, 정신건강과 등)
소아부터 청소년 성인 노인 모든 연령의 1차 진료 및 지속적이며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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