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2020 CPI 2.5% 상승…2021년 물가 전망은?

[2021-01-13, 13:52:36]

3년 연속 2%대 상승
2021년도 ‘안정세’ 지속

 

중국 소비자 물가가 계속 2%대 상승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0년 한해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5% 상승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 3.5%를 유지하겠다던 당국의 목표를 달성한 셈이다.


2020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1월 5.4%라는 고점을 기록한 뒤 이후 계속 하락했다. 11월에는 전년 동기대비 0.5% 감소했다.


2020년 12월 전국 31개성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대비 0.2% 소폭 상승했다. 시장(西藏), 산시(山西), 저장, 칭하이, 깐수 등 17개 등은 상승했고 특히 시장의 경우 1.2%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상승했다.


반대로 하이난, 충칭, 구이저우, 후베이, 쓰촨, 허베이. 광동, 텐진, 푸젠 등 9개성의 CPI는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특히 하이난의 경우 지난 달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물가 하락률이 큰 지역으로 12월에도 1.6% 하락했다.

 

 


지난해 1월 이후로 계속 하락곡선을 그리던 CPI가 12월에 반등한 원인은 갑작스러운 한파에 물량 공급이 어려워져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또한 돼지고기 가격 상승 역시 전체 소비자물가를 상승시킨 요인으로 꼽혔다.


저상증권(浙商证券) 수석 애널리스트인 리차오(李超)는 “겨울철에는 라니냐 현상으로 인해 국내 채소 가격은 당분간 상승할 것”이라면서 “돼지고기는 중장기적으로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2021년 말에는 1근당 30元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신건설 황원타오(黄文涛) 거시경제 전문가는 “춘절 전 소비 수요가 가장 왕성한 1월에는 식품가격이 계속 상승 곡선을 그릴 것”이라 했지만 지난해 CPI 기고 효과 때문에 CPI 지수 자체는 마이너스 성장하고 2021년 한해 1%대의 상승을 기록할 것이라 내다봤다.


한편 2020년 한해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8% 하락했지만 기저효과 때문에 올 상반기에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중국, 춘절 대이동 시작...기차 이..
  2. 한국 관광객, 이번엔 상하이 ‘토끼..
  3. 마오타이 아이스크림 매장 줄줄이 폐점..
  4. 상하이, 춘절 앞두고 가사도우미 구인..
  5. 40년 전통 中 1세대 스포츠 브랜드..
  6. 중국 省•市 GDP 신기록... 광동..
  7. 中 ‘윤석열 체포’ 속보, 바이두 실..
  8. 스타벅스 ‘무료 개방’ 정책 철회,..
  9. 테슬라 신형 모델 Y, 중국 시장에서..
  10. 中 전기차 수출 처음으로 200만 대..

경제

  1. 마오타이 아이스크림 매장 줄줄이 폐점..
  2. 40년 전통 中 1세대 스포츠 브랜드..
  3. 중국 省•市 GDP 신기록... 광동..
  4. 테슬라 신형 모델 Y, 중국 시장에서..
  5. 中 전기차 수출 처음으로 200만 대..
  6. ‘틱톡 난민'들이 몰려간 ‘샤오홍슈'..
  7. 씨트립, 육아 지원금·육아 휴가·재택..
  8. 상하이, 올해 GDP 성장률 목표 5..
  9. 알리페이, 버그로 5분간 모든 결제액..
  10. 中 지난해 GDP 5% 목표 달성…..

사회

  1. 중국, 춘절 대이동 시작...기차 이..
  2. 한국 관광객, 이번엔 상하이 ‘토끼..
  3. 상하이, 춘절 앞두고 가사도우미 구인..
  4. 中 ‘윤석열 체포’ 속보, 바이두 실..
  5. 스타벅스 ‘무료 개방’ 정책 철회,..
  6. 상하이, 추억의 놀이공원 진장러웬 폐..
  7. 中 지난해 출생아 수 954만 명…전..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66] 발자크와 바..
  2. [책읽는 상하이 267] 게으르다는..

오피니언

  1. [DR.SP 칼럼] “유행성 독감,..
  2. [박물관 리터러시 ⑥] 저장성박물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9] 200..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쑨펑처顺丰车..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