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억’ 소리나는 中 금융업계 연봉… 中金 평균이 2억 원

[2021-03-31, 17:47:06]

지난해 코로나19로 전세계 경제가 휘청거릴 때 유독 승승장구한 업종이 있다. 바로 금융업이다. ‘증권업의 원년’이라고도 부르는 2020년 중국의 증권사들의 실적은 그야말로 휘황찬란했다. 2019년에 비교해서 증권사 임직원들의 연봉은 오히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 따르면 중국 증권사 중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지난해 11월 A주에 상장한 중금(中金公司)이었다. 지난해 중금의 평균 연봉은 115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2억 원 정도였고 월급은 10만 위안에 육박했다.


지난해 인건비를 가장 많이 지출한 기업은 업계 1위 중신증권이었다. 지난해 148억 5500만 위안을 지출했고 약 3000여 명의 직원을 증원해 직원 평균 연봉은 78만 1300위안으로 2019년보다 증가했다.


중금의 2020년 매출은 23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50.17% 증가했다. 순이익은 72억 위안으로 역시 70%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임원진에 지급한 연봉이 1억 6800만 위안이었다. 현재 임원진 중 6명이 1000만 위안(약 17억 2000만원)이 넘는 고액 연봉자다


매일경제신문은 위의 연봉은 이미 2020년 연간 실적을 발표한 증권사의 보고서를 기초로 한 것으로 평균 연봉이 급등한 증권사로 화타이증권(华泰证券)을 꼽았다. 직원들 평균 연봉은 2019년보다 24만 위안 증가하며 93만 2600위안으로 업계 2위를 차지했다. 광파증권(广发证券)은 2019년보다 18만 위안이 증가한 73만 5000위안으로 34% 상승률을 보였다.


다만 증권사들의 연봉이 높을수록 취업 문턱은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인 중금의 경우 9372명의 직원 중 150명이 박사생 이상, 4428명이 석사 이상이었다. 즉, 전체 직원 중 석사생 이상이 거의 절반인 48.85%를 차지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2024 상하이 전시회 일정(9~12..
  2. 노후주택 많아지는 중국, ‘주택 양로..
  3. 한중 수교 32주년, 소통‧교류 회복..
  4. 제11회 자싱 '카툰 비엔날레' 전시..
  5. [상하이의 사랑법 16] 마지막 키스..
  6. 上海 ‘연예인’인 척 초등학생에 접근..
  7. 샤오미, 2분기 매출 32%↑ 전기차..
  8. 中 8개 지역 도심에 신규 면세점 생..
  9. [공인시험준비 ②] HSK 통번역 7..
  10. 월마트, 징동닷컴 보유주 전량 매각…..

경제

  1. 2024 상하이 전시회 일정(9~12..
  2. 노후주택 많아지는 중국, ‘주택 양로..
  3. 샤오미, 2분기 매출 32%↑ 전기차..
  4. 월마트, 징동닷컴 보유주 전량 매각…..
  5. 中 로봇 특허 19만 건 돌파…세계..
  6. 中 상반기 신차 판매 적자 심각…딜러..
  7. 中 국산 게임 ‘오공’ 출시 나흘 만..
  8. 딘타이펑, 中 매장 14개 철수…상하..
  9. IBM, 중국 R&D 부서 철수…직원..
  10. 中 내년 3월부터 전기차 배터리 안전..

사회

  1. 한중 수교 32주년, 소통‧교류 회복..
  2. 上海 ‘연예인’인 척 초등학생에 접근..
  3. 中 8개 지역 도심에 신규 면세점 생..
  4. “누구를 위한 대체 휴일인가” 중추절..
  5. 도핑 징계 쑨양, 1680일 공백 복..
  6. “1억 4000만원에 아이 낳아 드려..
  7. 中 언론 “한국 여성은 나라가 없다”..
  8. 中 계속된 폭염으로 개학 1주일 연기..
  9. “5명이면 버스 콜!” 상하이 린강신..

문화

  1. 제11회 자싱 '카툰 비엔날레' 전시..
  2. [책읽는 상하이 249] 꿀벌의 예언..
  3. [책읽는 상하이 250] 로어 올림푸..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엄마를 기억하는 방..
  2. [독자투고] 올바른 역사관은 올바른..
  3. [무역협회] 한·중 무역 회복, 미국..
  4. [상하이의 사랑법 16] 마지막 키스..
  5. [허스토리 in 상하이] 편리하고 불..
  6. [무역협회] 글로벌 금융 안정을 위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